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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기호학의 가능성 = The Possibility of Biosemiotics: Peircean Semiotics and the Question of the Mental Interpret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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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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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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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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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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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생물체에서 일어나는 기제나 생물들의 움직임과 소통을 세미오시스로 파악하는 생물기호학이 퍼스 기호학의 체계를 바탕으로 어떻게 가능한지를 해석체의 문제를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다. 인간 이외의 생물이 보여주는 행동이나 움직임을 기호학적으로 분석함에 있어, 퍼스의 기호학 체계는 중요한 분석틀을 제공해 왔으나, 그이론적 함의와 해석 가능성은 충분히 고찰되지 않았다, 퍼스는 자신의 기호학 체계에서 기호는 정신 작용을 전제로 하는 해석체가 있는 대상으로 정의하고 있는데, 생물기호학에서는 사고하는 주체가 아닌 해석체를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 윅스퀼이 시작했던 생물기호학적인 접근에서 동물의 상호작용과 소통이중심적으로 다루어지면서 해석체의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되지 않았다면, 식물의 경우에는 해석체의 위상이 더욱 문제가 되는데, 이 논문은 퍼스가 삼항 기호 모델을 설명할 때 들었던 해바라기의 예를 중심으로 생물기호학의 영역이 식물의 영역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한다. 기존의 기호생물학적 이론이 퍼스의 삼차성과 그 형이상학적 함의를 바탕으로 이 문제를 극복한 것과는 달리, 저자는 지표성의 중요성에 주목한다. 즉, 퍼스가 들었던 해바라기의 예가 의식이 있는 해석 주체와 상징을 우선시하는 전제를 가지고 있다고 해석하면서, 후기 퍼스의 이론적인 함의를 바탕으로 지표적 기호가 당장 실존하지 않는 해석체의 가능성만으로도 해석 가능하며, 규칙적인 습관의 개념으로 식물의 움직임이나 반응을 분석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 논문은 퍼스의 기호학 이론이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생물기호학에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더욱 심도 깊은 이론적 검토와 논의를 제안한다.
더보기Biosemiotics is the field of studying sign processes in and among living organisms in nature. If Jakob von Uexkull started to explore the semiotic processes in nature, it was Peirce`s theory of signs that provided the analytical tools to the field via Thomas Sebeok. This article examines the way Peirce`s theory of signs was adopted in biosemiotics, focusing on the ways in which the problem of the mental interpretant has been solved in biosemiotics literature. Although this problem was relatively benign when the triadic sign model was applied to animal communication (zoosemiotics), it becomes more problematic in the case of plants (phytosemiotics). By focusing on Peirce`s analogy of the sunflower, I suggest that Peirce was well aware of the problem of the mental interpretant when he took that example. While biosemioticians circumvented the problem by referring to Peirce`s idea of habit and the category of thirdness, I argue that the role of indexicality has played a more important role in establishing that a potential interpretant is sufficient for starting a flow of meaning. The question of the actual mental interpretant is also central in the development of Peirce`s semeiotic theory, and further metaphysical implications for biosemiotics have to be clarified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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