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구의 구성과 의의 = The Arrangement of Buddhist Relic Deposit in Mireuksa Stone Pagoda and its Significance
저자
발행기관
충남대학교 백제연구소(PAEKCHE RESEARCH INSTITUT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3-114(42쪽)
KCI 피인용횟수
12
제공처
In this article, I surveyed the arrangement of Buddhist relic deposits excavated in Mireuksa stone pagoda in Iksan, Korea. This relic deposit was found in the relic chamber inside the main central pillar of the pagoda in 2009. It was made and enshrined in 639 supported by a Queen of Baekje kingdom in Ancient Korea. The excavation of this relic deposit has offered a significant turning point not only in the study of ancient Korean history but also in the study of early East Asian Buddhism and Cultural History.
The relic deposit was elaborately arranged with ritual order in the relic chamber. On the bottom of the chamber, there was placed many votive objects. The main reliquary was placed in the center top of chamber. It was composed of three bottle and jar type containers each made of glass, gold and gilt bronze with original metal techniques and design styles. The stone relic chamber itself was functioned as the most outer container. This composition of four nested relic containers was influenced by the Buddhist relic cult of Chinese Sui dynasty. However, these nested relic containers were filled with a lot of glass beads. Such bead-filling style of Buddhist relic deposit was originally developed in Baekje and transmitted to Japan.
The relic cult and style of Mireuksa Pagoda shows the original relic cult and decorative art style of the royal family of Baekje Kingdom, not only related with contemporary Sui Chinese Buddhist relic cult but also with the later Unified Silla and Japanese Buddhist relic cult.
이 논문은 2009년 익산 미륵사지 석탑에서 발견된 사리장엄구의 구성과 양식 및 문화사적 의의를 고찰한 것이다. 창건 당시의 매납상태로 발견된 미륵사지 사리장엄구는 639년 백제의 왕후가 발원한 것으로, 사리를 봉안한 3중의 사리기와 발원문, 사리를 위해 공양된 각종 장신구 및 유리 구슬, 직물 등 다양한 공양구들로 구성되었으며, 전체 유물의 수량은 9900여 점에 달한다. 한편 2009년부터 조사된 석탑 하부에서도 토제나발과 은제손톱을 비롯한 각종 사리장엄 관련 유물 300여점이 발견되었는데, 이것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佛爪髮 공양풍습과 관련된 공양품으로서 주목된다.
미륵사지에서 사리는 유리병, 금호, 금동호 등 3중의 舍利器와 석조 사리공 등 총 4중으로 봉안되었는데, 이러한 장엄방식은 7세기 전반의 중국 隋代 사리장엄방식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그러나 사리기로 사용된 금호와 금동호는 백제 왕흥사지에서 출토된 은호의 형식을 계승하여 백제적 전통을 따르고 있다. 동시에 이 사리호들의 표면에는 화려한 당초문과 연주환문 등의 새로운 西域系 문양과 魚子文技法과 같은 새로운 제작기법이 사용되어 당시 백제의 장인들이 新舊樣式을 동시에 수용하여 수준 높은 조형양식을 발전시켰음을 알려준다.
미륵사지 석탑의 사리장엄방식에서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사리기의 내부 공간을 구슬, 즉 寶珠로 가득 채워서 매납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구슬충전양식의 사리장엄은 이제까지 7세기 중반 이후 法隆寺塔과 같은 고대 일본 사리장엄에서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이번 미륵사지에서 선례가 확인되면서 백제 고유의 사리장엄방식임이 확인되었다.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 일괄품은 그동안 역사 속에서 잊혀졌던 백제 후기의 문화가 통일신라 및 일본, 중국 당나라 등 고대 동아시아 문화 속에 미친 영향을 새롭게 알려주는 중요한 불교미술품이다. 또한 이들은 7세기의 백제 미술이 무령왕릉 이후의 전통적 양식을 따르면서도 동시에 서역과 唐을 통해서 전래된 새롭고 국제적인 미술 양식을 흡수하여 화려하고 독특한 양식으로 발전했음을 알려준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82 | 0.82 | 0.8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5 | 0.87 | 1.843 | 0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