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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아퀴나스 자연법에서 신에 대한 지식의 추구가 제1계명일 수 있는가? = The Pursuit of Knowledge about God could be the First Precept in Thomas Aquinas’s Natural 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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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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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255(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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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존재가 자명하게 파악되지 않고 증명되는 것이라면 자연법의 제1계명에 들어있는 신에 대한 지식의 추구가 문제가 된다. 자연법의 제1계명은 이성을 가진 보통 사람들이 자명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신의 존재가 자명하게 파악되는 것이면서 자명하게 파악될 수 없는 것이라는 모순에 빠지게 된다. 이 문제는 증명된 신과 자명하게 파악된 신의 의미가 같으면서도 다르다고 봄으로써 해소될 수 있다. 이성을 가진 보통 사람들이 자명하게 파악하는 신은 일반적이고 혼동된 의미까지 포함한다. 사람에 따라 신을 여럿으로 간주하기도 하고, 궁극 목적을 쾌락이나 세속적 명예로 추구하기도 한다. 그러나 철학에서 증명된 신은 순수현실태이며 궁극적 완전자로서 제1원인자라는 점에서 자명하게 파악되는 신과 다르다.
사람이 자연적 본성을 실현하기 위해서 철학적 단계에서 신 존재증명과 신에 대한 올바른 규정이 필요하다. 이뿐 아니라 신에 대한 지식이 사람의 자연법 실천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묻게 된다. 자연법이나 인정법을 포함한 모든 법은 신의 영원법이라는 기준에 맞아야 하며, 피조물의 모든 존재와 활동도 신의 섭리와 통치의 산물이다. 그래서 신의 영원법을 알면 구체적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옳은지를 규정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신의 본질을 알 수 없으므로 영원법 자체를 모르기 때문에 이런 방식을 적용할 수 없다.
그래서 간접적인 방식을 택하는데, 신적 선이 선자체로서 불변이면서 정신적이라고 규정한다면, 사람이 물질적 가치보다 정신적 가치를, 개별적인 선보다 더 보편적인 공동선를 추구해야한다. 그리고 자연법이나 인정법을 어기는 것이 곧 영원법을 어기는 것이며 신의 명령을 거부하는 것이다. 철학의 차원에서 규정하는 신의 이러한 속성은 사람에게 자연법 실천을 명령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자연법의 제1계명 안에 있는 신에 대한 지식의 추구가 인간본성에 따른 목적의 실현에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한다고 본다.
If the existence of God is not clearly grasped but proved, the pursuit of knowledge about God in the first precept of natural law becomes a problem. This is because the first precept of the natural law can be grasped by ordinary people of reason. Here, we fall into the contradiction that the existence of God is self-evident and cannot be grasped. This problem can be solved by seeing that the meaning of the proven God and the self-evident God is the same but different. God that ordinary people of reason clearly grasp includes common and confusing meanings. Depending on the person, God is regarded as many, and the ultimate purpose is sought as pleasure or worldly honor. However, God proved in philosophy is different from God that is clearly grasped in that it is a pure actuality and is the first cause as the ultimate perfectionist.
In order for man to realize his natural nature, it is necessary at the philosophical stage to prove the existence of God and to define God correctly. In addition to this, we are asked what role knowledge of God can play in man’s practice of natural law. All laws, including natural and human laws, must meet the standard of God’s eternal law, and all beings and activities of creation are the product of divine providence and rule. So, knowing the divine law of eternity can prescribe how it is right to act in specific situations. However, since we cannot know the essence of God, we cannot apply this method because we do not know the eternal law itself.
So, if we take an indirect method, and if we define that the divine good is immutable and spiritual as a goodness itself, then a person should pursue a common good, more universal than an individual good, and a spiritual value rather than material value. And to violate the laws of nature or recognition is to violate the law of eternity and to reject God’s command. This attribute of God, defined at the level of philosophy, commands man to practice natural law. In this respect, the pursuit of knowledge of God in the first precept of natural law is considered to play a key function in the realization of the purpose according to human natur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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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6-26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가톨릭철학외국어명 : The Catholic Philosophy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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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1 | 0.31 | 0.2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5 | 0.24 | 0.852 |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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