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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도원 담론 연구 = A Study on Dowon(桃源) Discourse in th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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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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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1(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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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iscourse regarding dowon (Peach Blossom Spring Land) originated from the idea of utopia, an object of desire that is instinctive to humans. Among literati, some sought to attain the ideal of dowon in reality, while others believed it to belong to a transcendent world. The discourse showed distinct patterns on two occasions. The first was the perceptions revealed in the prefaces and poems of literati on Mongyudowondo (Dream Journey to the Peach Blossom Spring Painting). Most who aspired to the dowon in the dream of Prince Anpyeong stood in opposition to King Sejo's coup and were consequently exiled or executed. Meanwhile, those who collaborated with the coup were those who regarded Mongyudowon to be a mere dream and unrealistic. The second occasion was the discourse on the ninth poem of Zhu Xi's Muyidoga (The Boat Song of Wuyi’s Nine Bends). Views were divided regarding whether to pursue the highest reach of dowon in reality or move on to another world. Toegye Yi Hwang and most literati of the Yeongnam region argued the former and their counterparts in Seoin Noron asserted the latter. However, as new and diverse ideologies and value systems spread widely, literati chose their own view of utopia regardless of academic genealogy and political faction. This study confirmed that the Dowon discourse during the Joseon Dynasty underwent transformations even as it persisted.
더보기도원 담론은 인간의 본능적 욕구인 이상향에 대한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조선시대 문인들이 지닌 도원관은 삶의 가치관으로 드러났고, 정치적 상황에 따라 개개인의 처세와 연결되었다. 한편의 문인들은 현실에서 도원의 이상을 찾고자 했고, 다른 한편의 문인들은 초월적인 세계에 이상적인 도원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조선시대, 도원에 관한 담론은 두 차례에 걸쳐 뚜렷한 양상을 보인다. 첫 번째는 조선 초 안견의 <몽유도원도>에 쓴 문인들의 제찬에 드러난 도원 인식이었다. 안평대군이 다녀온 꿈 속 도원을 지향했던 문인들은 대부분 세조의 왕위 찬탈에 반대하여 유배를 가거나 죽음을 맞았다. 반면에 몽유도원은 단순한 꿈일 뿐 비현실적인 이야기라고 인식했던 문인들은 세조의 왕위찬탈에 협조했다는 특징이 있다. 두 번째로는 조선 중기에 시작된 주자의 「무이도가」제 9곡시에 대한 담론이었다. 문인들은 9곡시에 등장하는 도원의 지향을 현실에 둘 것인가 아니면 또 다른 세계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로 나뉘어 논쟁하였다. 퇴계 이황과 대부분의 영남문인들은 더 나아가야 한다고 했고, 서인 노론계 문인들은 지금 살아가는 일상에서 도원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조선 후기 새롭고 다양한 사상과 가치체계가 널리 퍼지면서 문인들은 학맥과 정파를 떠나 자신의 도원관을 스스로 선택하였다. 이 연구를 통하여 조선시대 도원담론이 수용되고 변용되면서 지속되어왔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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