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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시 리듬론 재고 = A Review of Korean Modern Poetry’s Rhythm The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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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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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89-322(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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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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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시의 리듬론은 음수율에 의지한 정형시에서 자유시, 산문시로 시의 형태가 변화하면서 다양하게 전개되었다. 초기 현대시의 리듬은 ‘운율’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며 이때 ‘운율’은 다분히 정형적인 성격을 띤 것이다. 이후 ‘운율’과 ‘리듬’이라는 용어는 현재까지 뚜렷한 구분 없이 사용되고 있다. 한편 앙리 매쇼닉의 리듬론이 소개된 이후 한국 현대시의 리듬론은 좀 더 구체적으로 연구되었다. 이에 따라 현재 전개되고 있는 현대시의 리듬론은 두 가지 방향에서의 새로운 규명을 요한다. 먼저 ‘운율’과 ‘리듬’이라는 용어에 대한 개념규정이다. 두 번째는 앙리 매쇼닉의 리듬론으로 촉발된 한국 현대시 리듬론의 적절성이다.
‘리듬’이라는 용어를 존재들의 생존방식으로 보면 이는 매우 넓은 범위로 적용되며 때로는 모호해진다. 따라서 ‘리듬’을 시의 범위 안에서 전제해야만 비로소 시적 용어로의 ‘리듬’이 규명된다. 또한 ‘운율’이라는 용어는 다분히 정형적인 성격을 띤 것으로 현대시의 속성에 맞지 않는다. 그러나 외국이론의 번역과정에서 ‘운율’과 ‘리듬’은 혼재되어 사용되어 있어 용어의 통일을 필요로 한다.
한편 앙리 매쇼닉의 시학에서 출발한 다양한 리듬론은 기존의 정형적, 음성적이거나 형식과 내용, 운문과 산문의 이분법적인 ‘운율’의 개념을 뛰어넘고자 하는 것으로 리듬이 시의 형식적인 요소가 아니라 의미와 관계하는 주체적인 성격을 가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산문화되고 있는 시에서 리듬을 해명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자유시나 산문시의 답보된 리듬 연구에 새로운 가능성과 활기를 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의 논의들은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동시에 던져주었다. 그것은 강세나 자음이 중심이 된 언어를 매개로 한 매쇼닉의 리듬론이 한국어의 특성에 맞지 않으며 그의 ‘시학’은 ‘시’가 아닌 ‘글쓰기’를 전제로 하여 ‘시의 리듬’만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한국 현대시의 리듬론은 한국어로 되어 있다는 것, 이미지를 중요한 요소로 삼는다는 것, 시의 구조나 형태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는 것 등을 중심으로 하여 역학적인 관계로 형성된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야 한다.
As the pattern of Korean modern poetry has changed from fixed verse, which is based on syllabic meter, to free verse and prose poem, its rhythm theories have been developed diversely. Modern poetic rhythms of early days used the term of ‘cadence’ for the most part, and this ‘cadence’ commonly contained the sense of fixed form. Since then, the terms of ‘cadence’ and ‘rhythm’ have been used without clear distinction. On the other hand, after H. Meschonnic’s rhythm theory was introduced, Korean modern poetic rhythm theories have been examined more precisely. On this account, modern poetic rhythm theories, for the present, need to be verified from two perspectives newly. First, it is necessary to redefine the conceptual rule of terms of ‘cadence’ and ‘rhythm.’ Second, it is necessary to verify the propriety of Korean modern poetic rhythm theories which are triggered by H. Meschonnic’s rhythm theory.
From the perspective of creature’s method of survival, the term of ‘rhythm’ has been used in a far broad way and it was ambiguous sometimes. Therefore, only when ‘rhythm’ is included in the scope of poetry, it can be verified as a poetic terminology at last. In addition, since the term of ‘cadence’ bears the character of fixed form for the most part, it is not appropriate for the properties of modern poetry. However, ‘cadence’ and ‘rhythm’ have been used in a mixed manner throughout the translation process of overseas theories. So it is necessary to unify the terms.
On the other hand, started from H. Meschonnic’s poetics, a variety of rhythm theories have attempted to overcome the dichotomous concepts of ‘cadence’, such as fixed form and phonetic pattern, form and content and verse and prose. and rhythm is not a formal component of poetry but has the character of a main agent that is related to meaning. This is a new approach that can explain rhythms contained in prosed poetry, and gives new potentials and vitality to the stalemated studies on the rhythms of free verse and prose poem.
Nevertheless, above discussions raised many problems simultaneously. The center of the problem is that H. Meschonnic’s rhythm theory, which is mediated by accents- or consonants-centered language, is not appropriate for the character of Korean language, and Meschonnic’s poetics does not explain ‘poetic rhythms’ only, since its premise is not ‘poetry’ but ‘writing.’ Therefore, Korean modern poetic rhythm theories must be studied on the premise that it is formed with dynamic relationship, focusing on that facts that its base is Korean language; it regards images as an important component; and it is closely related to the structure and pattern of poetr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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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3-23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한국근대문학연구외국어명 :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7 | 0.67 | 0.6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9 | 0.8 | 1.362 | 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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