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의 핀테크 生態系 活性化 政策方向 = Fin-Tech Industry Ecosystem to Build Policy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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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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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주제어
KDC
32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17-546(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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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Fin-Tech)는 Financial(금융)과 Technology(기술), 즉 금융과 ICT의 결합을 통해 새롭게 등장한 산업 및 서비스 분야이다. 사실 핀테크는 지난 2007년 미국에서 발생한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로 확산되면서 글로벌시장에서 급속히 발전했다. 경제 위기 상황에서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던 기존 금융권에 대해 소비자들이 불신하기 시작하면서, 빠르게 발전한 ICT 기술의 등장은 기존 금융이 담당하던 서비스를 새로운 플랫폼으로 대체했다. 핀테크 산업의 발전은 하나의 전환기로 의외성을 띄고 있기 때문이며, 전통적으로 금융 산업은 보수적이었다. 금융 산업은 변화가 적고, 크게 변화하기도 어려운, 안정을 위주로 성장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ICT 산업은 개방적이어서 빠르게 변화하고, 주변의 기술을 받아들이며, 창의성을 기반으로 성장한다. 즉, 보수적인 금융 산업과 개방적인 ICT 산업이 융합하는, 지금의 핀테크는 흔치 않은 일임에 분명하다. 모든 경제 활동의 기초는 ‘거래’이며,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서는 돈을 내야 한다. 거래, 즉 결제 수단의 변화를 한번 살펴보면 과거 80년대에는 현금 거래 비중이 높았다. 시장에서 물건을 사면 으레 현금을 주고받았다. 지금은 어떤가. 소비자들의 지갑 속에는 언젠가부터 현금이 없다. 1,000원 만 원짜리 지폐는 없고 신용카드 몇 장만 덩그러니 들어있다. 90년대로 넘어서면서 등장한 신용카드는 많은 것을 바꿨다. 2000년 이후부터 현금 거래는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실제로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2011년 전체 거래 금액 중 현금 비중은 15%로, 2000년 대비 45% 감소했다. 반면, 카드에 의한 거래 비중은 2006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2년에 이르러 60.5%를 차지했다. 시대의 변화는 지급결제 수단 방식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으며 이는 결제 수단의 발전이라고 이해하자. 지금은 또 어떤가. 스마트폰과 이동통신의 발달은 모바일 결제라는 새로운 거래 수단을 탄생시켰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교통 요금을 지불하고, 원하는 물건을 구매하곤 한다. 카카오톡을 이용해 지인에게 커피 쿠폰을 선물하기도 하며, 모바일 뱅킹을 통해 송금하고 있어 우리는 금융과 ICT 기술을 융합했다는 핀테크를 벌써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핀테크산업의 선진국의 발전추세을 분석하여 앞으로 한국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핀테크산업의 생태계 구축의 문제점을 분석한 후 활성화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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