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任相元의 『郊居瑣編』 소재 문학비평 양상 고찰 = The aspect on literary criticism of Im Sangwon (任相元) in 「Gyogeo Soaepyeon (郊居瑣編)」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주제어
KDC
81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95-221(27쪽)
제공처
본고는 任相元(1638~1697)의 저술 郊居瑣編 (郊居瑣編 下 포함)에 수록된 문학 관련 내용을 추출해서 임상원의 문학적 시각 및 비평의 양상과 의미에 대해 검토한 것이다. 임상원은 豐川 任氏 명문가의 후예로, 독서를 중시하여 다양한 서적을 섭렵하였다. 또한 문과급제 후에는 문장력이 중시되는 관직을 두루 역임하며 많은 문사들과 교유하였다. 이러한 배경 하에 그는 자신의 문학적 감식안을 넓혀나갔는데, 그의 문학적 관심은 우리나라의 문예뿐 아니라 중국의 문예에 까지 확장되어 있었다. 임상원은 錢謙益(1582~1664)에 대해서 비교적 일찍부터 인지하고 있었다. 그는 교거쇄편 에 전겸익의 문집 初學集과 有學集을 김석주로 부터 빌려 보았음을 기록하였다. 이는 전겸익 문집이 적어도 1683년 이전에 우리나라에 유입되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는 전겸익의 문장을 명말 제일이라고 평가하였으나, 조선과 조선의 시를 무시한 전겸익의 언급에 대해서는 반박하기도 하였다. 王世貞(1526~1590)에 대해서는 明 대가로 보는 한편, 그의 문학의 문제점 및 한계에 대한 비판적 認知도 하고 있었다. 또한 李攀龍(1514~1570)의 의고적 문장에 대해서도 매우 부정적인 평가를 하였다. 前後七子에 비판적이었던 唐順之 및 錢謙益의 문집을 이미 접했던 임상원은 金昌協 및 그 門徒들보다 이른 시기에 왕세정을 비롯한 秦 漢古文派에 대한 비평을 선보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교거쇄편의 우리나라 문예 비평은 주로 품격비평 양상을 띠는데, 시가 전범에 근접한 정도의 평가, 시인 간의 우열 비교, 중국 시인과의 대응 등과 같은 방식을 보인다. 盛唐詩를 전범으로 보았지만 실제 비평에 있어서는 盛 唐이라는 일률적 기준이 아닌 시인 當代에 추숭했던 典範的 시를 기준으로 평가하였다. 또 실제 창작에서는, 시의 字句 및 詩法[詩道]의 공부, 시인의 타고난 재주와 기상, 정신을 집중해서 창작에 힘쓰는 노력, 그리고 풍부한 양의 독서를 바탕으로 한 식견과 학식을 모두 갖추었을 때 최상의 시를 쓸 수 있다고 보았다. 임상원의 문예비평은 심도 있게 전개되지는 않았으나, 17세기에서 18세 기로 넘어가는 문예비평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즉 漢詩史 에서는 尊唐的이면서 復古的 詩風을 중시하는 모습, 散文史에서는 前後七 子의 의고적 문풍의 문제적 요소를 파악하고 그 비판과 극복으로 이어지는 18세기 산문비평의 先導的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더보기This paper is focused on reviewing a view of literature of Im Sangwon, its aspects and meaning of literary criticism by extracting the contents related to the literature contained in Gyogeo Soaepyeon including Gyogeo Soaepyeon vol. Ⅱ that he wrote. The literary interest of Im Sangwon was extended to China s literature as well as our country s literature. He knew quite earlier on Qian Qianyi (錢謙益) . He rented and read the collection of literary works of Jeon Gyeomik from Kim Seokjoo(김석주). This indicated that the collection of literary works of Qian Qianyi had been flowed in our country before at least 1683. Im Sangwon evaluated the sentence of Qian Qianyi as the best one in late Ming period. However, he refuted the attitude of Qian Qianyi who ignored Chosun and Chosun s poetry. Meanwhile, Im Sangwon considered basically Wang Shizhen ( 王世貞 ) as a good writer in Ming dynasty, but was starting to recognize critically his problems and limitation. In addition, Im Sangwon was very critical about the writing of Li Panlong(李攀龍), in which he considered an old literature of Jin and Han ( 秦漢 ) as a model. It seems that Im Sangwon, who learned about the collection of literary works of Tang Shunzhi ( 唐順之 ) and Qian Qianyi who were ‘Dangsongpa ( 唐宋派 ) ’ and had been critical at ‘Jeonhuchilja ( 前後七子 ) ’, could earlier on criticize of ‘Jeonhuchilja’, including Wang Shizhen as compared with Kim Changhyup(김창협) and his disciples. The critical aspects of Gyogeo Soaepyeon assumes a critical shape through evaluation of neighboring degree of a poem to a model, comparison of superiority between poets and correspondence of chinese poets. It mainly adopts a way of dignity criticism. He considered poem of Seongdang (盛唐) as the best poem. However, he evaluated exemplary poem revered in the Tang age as a reference in practical criticism, not the same standard of Seongdang. In addition, he considered that the best poem could be generated when all things such as a study on phrasing and prosody, inborn talent and spirit of a poet, efforts to try creative writing by concentrating mind, and insight and knowledge based on a large amount of reading were provided in creative writing. The literary criticism of Im Sangwon shows the image of literary criticism moving from 17th to 18th century. Namely, there is a meaning in that he exhibited the image that put stress on a style of poetry of retro character and respecting the poetry of Dang in a history of poetry, and he figured out the questionable elements of classically literary spirit of ‘Jeonhuchilja’ and revealed the leading image of prose critique of 18th century connected to its criticism and conquest in a history of prose.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