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일제시기 젠더 문화의 일면 – 젠더사로 다시 읽는 방정환 – = One aspect of gender culture in the period of Japanese rule in Korea - Reading Bang Jeong-hwan from the perspective of gender history -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05-327(23쪽)
KCI 피인용횟수
1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Bang Jeong-hwan was looking at the issue of women as the normative gaze of modern colonial modernism. Emphasized the identity of the individual as an awareness of modern civilization and the discovery and manifestation of a modern individual for the advancement of women and society. For the manifestation of women as individuals, Bang Jeong - hwan totally approved free marriage of women and free marriage. And advocated "new family" centered on married couples formed by free love and free marriage. As a member of the modern nation, the "New Women" should be a socially independent entity, and at the same time, it is set as a nurturing child with a beautiful and noble maternity in the new family.
In addition, the writings about the New Women of Bang Jeong - hwan crossed the satire of the new personality and the gaze of the masculine voyeurism and entertainment. His writings, which recreated the New Women, often revealed a moral advantage over women who were masculine in their gaze. In the New Women Enlightenment, masculinity was working. This masculinity was a dualism in which the imperialist way of thinking was naturally transferred to colonial men and that the existing customs and prejudices of women were not completely overcome. By these masculinities, the new women became objects of enlightenment and became subjects of satire and amusement. Paradoxically, such a new woman could have been the key to liberating colonialism and masculinity, but Bang Jeong-hwan's new women discourse did not reach that level.
This seemingly contradictory description of the new women leads to a deep understanding of the colonial male intellectual, Bang Jeong-hwan, who was an incomplete cultural enlightenment, progressive and innovative but had limitations.
From this point of view, the writings on the new women of Bang Jeong-hwan will bring about various discussions and interest about femininity and coloniality, and provide rich material for colonial modern gender culture history.
방정환은 어린이운동가, 아동문학가로 알려져 있으나, 1919년 3·1운동 이후 ‘문화정치’시기 천도교청년회 출판문화사업의 중심이었던 개벽사에서 발행한 여성잡지 『신여성』의 편집인 겸 발행인으로도 활동하며, 여성에 대한 글들을 많이 발표하였다. 이 논문은 이러한 그의 이력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주목되지 않았던 그의 여성담론·여성문화에 대한 글들을 젠더사의 관점에서 검토한 것이다. 방정환은 식민지 근대기 근대 계몽의 규범적인 시선으로 여성문제를 바라보았다. 근대 문명화의 자각한 개인으로서의 주체성과 여성의 진보와 사회의 진보를 위해 근대적인 개인의 발견·발현을 강조했다. 여성의 개인으로서의 발현을 위해 방정환은 여성의 자유연애와 자유결혼을 전적으로 찬성하였다. 그리고 자유연애와 자유결혼으로 성립된 부부중심의 ‘신가정’을 옹호했다. 신가정 옹호론에서 신여성은 근대 국가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자립적 존재가 되어야 하는 동시에 신가정 내에서 어여쁘고 숭고한 모성으로 보드랍고 천진한 동심을 양육하는 존재로 설정되었다.
또한 방정환의 신여성에 대한 글들에는 신여성에 대한 풍자와 남성적 관음·오락화의 시선이 교차하고 있었다. 사치와 허영심으로 신여성의 일상을 근대성의 일탈로 풍자한 이중적 시선에는 여성에 대한 기존의 관습과 선입견이 완전히 극복되지 않은 가운데 여성을 관음하고 오락화하는 남성적 시선이 작동하고 있었다. 신여성을 오락화한 그의 글들은 종종 남성적 시선으로 타자화 된 여성에 대한 도덕적 우위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는 남성적 권력구조의 젠더문화가 식민지에도 작동되고, 여성에 대한 기존의 관습과 선입견이 완전히 극복되지 않는 것을 보여줬다. 이러한 한계의 시선으로 신여성은 계몽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풍자와 오락의 대상으로 타자화 되었다.
젠더사의 관점에서 본 방정환의 신여성 문화기획은 여성 개인과 신가정에 대한 근대적 계몽과 신여성을 오락화하는 이중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근대성과 식민성이 교차하는 가운데 형성된 식민지 근대 젠더 문화에 대한 풍부한 소재와 관점을 제공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DONG BANG HAK CHI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23 | 1.23 | 1.1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06 | 0.97 | 2.154 | 0.15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