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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1970년대 중후반 자유주의페미니즘 문화의 형성 및 전개 과정 -‘여대생’의 부상을 중심으로 = The Formation and Development of Late 1970s Liberal Feminist Culture : The Rise of the ‘College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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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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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182(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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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attempts to shine new light on the liberal feminism culture of the mid-to-late 1970s—which was and continues to be known only as a commercial or pop culture—through the rise of the middle-class female ‘college girl’ as a discursive subject. Around 1977-78, as Korean society confronted a market in which demand for highly-skilled workers exceeded supply, the circumstances of middle-class women who were unable to engage in economic activity simply because they were women, despite being highly educated, began to constitute a social problem. ‘College girls,’ who had been regarded only as vane and extravagant women attending university in the hopes of marrying well, now began, with the backing of modernization theory and state developmentalism, to be discussed as talented workers in need of development into a labor force. Through this process, these ‘college girls’ attained the qualifications for discursive subjectivity, and they not only fought back against the contemporary bias that arts and culture were in decline as a result of the growth of a female populace, but also formed a liberal feminist culture attached to the individualist ethics of self-actualization. However, it was difficult for this liberal feminist culture to win acknowledgment for its significance as a resistance politics. In contemporary Korean society, social injustice was narrowly understood as economic inequality, and middle-class women were regarded as a privileged class that enjoyed socio-economic benefits without any hard labor, so their arguments for equality were received as promoting interests that betrayed the national community. Crossing into the 1980s, this liberal feminist culture stood counter to the ‘progressive’ camp based in the nationalist and minjung movements, and any attempt to understand why must begin here.
더보기본고는 당대에는 물론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중적이고 상업주의적 문화라고만 알려져 왔던 1970년대 중후반 자유주의적 페미니즘 문화를, ‘여대생’이라는 중산층 여성 담론 주체의 부상 및 담론 활동에 주목하여 재조명해보고자 했다. 1977~1978년 경 한국 사회는 고급 인재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시장 상황에 봉착함에 따라, 고등교육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었던 중산층 여성의 현실을 비로소 사회적 문제로서 구성하기 시작한다. 이로써 결혼을 잘 하기 위해 대학교육을 받는 사치와 허영에 찬 이들이라고만 여겨졌던 ‘여대생’들은, 근대화론 및 발전국가주의의 뒷받침 속에서 노동력으로 계발될 필요가 있는 인재들이라고 얘기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담론 주체로서의 자격을 얻은 ‘여대생’들은 여성 대중의 성장으로 인해 문화예술의 수준 하락이 일어나고 있다는 당대 편견에 적극적으로 반박했을 뿐만 아니라, 자기실현이라는 개인주의적 윤리와 결합된 자유주의적 페미니즘 문화를 형성해나갔다. 그러나 이들의 자유주의적 페미니즘 문화는 그 대항 정치적 의의를 인정받기 어려웠다. 사회적 부정의란 곧 경제적 불평등으로 좁게 이해되고 있던 당시 한국 사회에서, 중산층 여성은 아무런 노동의 고통 없이도 사회경제적 수혜를 누리는 특권층으로만 여겨졌기 때문에 이들의 평등에 대한 주장은 민족공동체를 배반하는 권익에 대한 주장으로 받아들여졌다. 1980년대를 넘어서면서 자유주의적 페미니즘 문화가 민족주의 및 민중주의에 기반한 ‘진보’ 진영과 대척점에 있게 된 까닭에 대한 이야기는 이 지점부터 풀어나가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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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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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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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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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4 | 1.14 | 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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