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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위안부’, 유동하는 표상 —91년 이전 김일면, 임종국의 ‘위안부’ 텍스트를 중심으로 = ‘Korean Comfort Women’, Fluid Represe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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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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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207(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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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investigated how the texts representing ‘comfort women’ were produced, distributed and translated before official testimonies about Korean ‘comfort women’ appeared. Unlike the official denial, prior to the first testimony, many representations of ‘comfort women’ were produced. These representations were often distorted depending on the speakers’ location and intentions. The texts representing ‘comfort women’ prior to 1991 are important in that they clearly depict how ‘comfort women’ were perceived as individual subjects of speech, and accordingly, how they were distorted and refracted. In addition, by examining the aspects of representation, the power relations still operating can be understood. This study investigated the texts written by Im Jong-guk, who would write the existence of ‘comfort women’ in the memory of the nation under this critical mind. Im Jong-guk extracted and cited contents related to ‘comfort women’ from war recordings and reminiscences published in Japan to reveal the reality of Korean ‘comfort women.’ The texts on ‘comfort women’ were supplemented, oscillating between studies of Im Jong-guk and studies of Korean-Japanese Kim Il-myeon. The appearance of ‘comfort women’ discovered in the retrospect of Japanese soldiers became expressed as the ‘rage’ on the empire, going through ‘Kim Il-myeon-Im Jong-guk,’ men of the nation. However, there were no accounts from Japanese soldiers’ perspectives on the assumption of their being ‘comforters.’ ‘Im Jong-guk-Kim Il-myeon’ wrote representations of ‘comfort women’ while they assimilated within gendered positions as ‘the comforted.’ Furthermore, the memoirs of “comfort women’ were distorted by publishing companies, translators, and so on. However, without raising any questions, only the parts needed were taken and quoted. By looking at the distortion patterns, this research explores the representative meanings behind “comfort women” in Korea and Japan.
더보기이 글은 1991년 조선인 ‘위안부’의 공식적 증언이 나타나기 전, 한국과 일본 각기 다른 담론의 장에서 ‘위안부’를 어떻게 재현해 왔는지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최초 증언 이전에도 ‘위안부’에 관한 재현은 많았고, 재현된 ‘위안부’의 모습은 발화자의 위치와 욕망에 의해 굴절되어 있었다. 91년 이전 ‘위안부’ 재현 텍스트는 각 발화 주체의 위치에서 ‘위안부’가 어떻게 인식되었으며, 이에 따라 어떻게 왜곡․굴절되었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먼저, ‘위안부’는 참전 군인의 회고 속에서 등장했다. ‘위안부’는 참전 병사들의 기록 속에서 전쟁과 군국주의를 향수하게 하는 소재로써, 혹은 그 시절을 ‘위안’하는 존재로 재현되었다. 나아가 전쟁기록물의 출판 상황과 맞물려 전시 성폭력은 남성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서사로 왜곡되어 소비되었다. 한편 임종국과 재일학자 김일면은 공식 증언자도 문서도 없던 시절 군인․군속들의 회고에서 발견되는 ‘위안부’의 모습을 수집하여 그 존재를 증명하려고 했다. 그들에 의해 재현된 ‘위안부’는 제국에 의해 훼손된 민족과 등가적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인식 하에서 ‘위안부’의 참상 곧, ‘훼손된 육체’를 강조하면 강조할수록 제국에 대한 적개심도 비례하여 커진다. 그러나 여기에는 이미 순결 이데올로기가 전제되어 있고, 따라서 정작 ‘위안부’ 피해자는 ‘훼손된 존재’로서 사회에 드러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인식은 근본적으로 남성중심적인 사고 안에서 가능한 것이고, ‘민족-제국’의 남성이 공유하는 기반 위에서 ‘위안부’는 다시 ‘위안하는 존재’로 타자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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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12 | 1.12 | 0.9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 | 0.83 | 1.738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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