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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한국문학전집의 발간과 소설의 정전화과정 : 어문각 『신한국문학전집』을 중심으로 = Literary Anthologies of South Korea and Canon Formation in 1970s - Focusing on novels in The New Complete works of Korean Literature
저자
이종호 (동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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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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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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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45-89(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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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shows the canon formation of Korea Literature in 1970s by analyzing the distinctive composition of The New Complete works of Korean Literature. The New complete works of Korean Literature was circulated by a big publishing company, A-Mun-Gag to mark the 60th anniversary for the emergence of New Literature. This literary anthology is differentiated from other Korean Literary anthologies in South Korean book market, regarding its planning and sizable volume. Claiming to stand for pure literature, which had been worked as an absolute value since the division of Korea into north and south, editors of anthology tried to embody the identity of South Korean literary circle.
However, institutionalization of pure literature, especially led by Modern Literature (Hyundae Munhak), was incompletely strengthened by illogical process, which is worked through selection/exclusion of writers and works. Actually historical novel genre, which had been dismissed once because of its popularity in the field of Choseon literature of 1930s, was included in the planning of anthology. Such process suggests the canon formation of South Korean literary field in 1960~70s was based on two contradictory projects: exploring the origin of Pure literature and finding narrative style of nationalism. This means that the narrative plausibility of The New complete works of Korean Literature could be reached only through logical jump. Also, this implies that cracks in this collected works were sutured by ideological nationalism. In other words, Korean literature"s canon formation was worked through the combination among the selective oughtness of Pure Literature, the exclusive illogic dividing popular or yellow-covered literature, and conservative history of south Korean literature in 1960s.
본 연구는 신문학 60주년을 기리며 1970년대 남한 출판시장에 등장한 어문각 『신한국문학전집』의 구성적 특수성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문학선·전집의 발간을 통해 촉발되는 한국문학의 정전화 과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어문각 『신한국문학전집』은 기획 및 규모에 있어, 출판시장에 등장한 여타 선·전집들과 확연히 구별되었다. 전집의 편집주체들은 남북 분단 이래로 남한 문단 내에서 일종의 거대서사처럼 기능하며 절대적 가치로 부상하였던 ‘순수문학’이라는 당위적 명제를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남한문단의 문학적 정체성을 구현해 내고자 하였다. 그러나 『현대문학』에 의해 주도되는 순수문학의 제도화 과정이란, 순문학 작가와 작품의 선택이면에 작동하는 비논리적 프로세스를 통해 강화되는 것이었으며, 이는 『신한국문학전집』이 보여주는 정전화 기획이 불완전한 것임을 보여준다. 특히 1930년대 조선문학 장내에서 문학적인 가치가 없는 것으로 폄하되었던 역사소설 장르가 전집의 기획에 포함되는 일련의 과정은 1960·70년대 남한문학 장내부에서 전개된 한국문학의 정전화 과정이 순수문학에 대한 기원의 탐사와 민족주의적 서사양식의 발견이라는 2중의 모순된 기획에 기반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이는 순수문학=민족문학=『신한국문학전집』이라는 서사적 그럴듯함이 논리적 비약을 통해서만 가능한 명제이며, 전집내부의 균열들이 민족주의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봉합된 상태임을 드러낸다. 순문학이라는 당위적 선택과 대중·통속문학을 가르는 비논리적 배제, 그리고 논리적 비약에 기반을 둔 1960년대 남한문단의 보수주의적 문학사의 결합을 통해 한국문학의 정전화 과정이 진행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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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 | 0.6 | 0.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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