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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지연구의 인식론적 전제에 관한 고찰 = An Inquiry into Epistemological Premises in the Studies of Everyday Cogn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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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75.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75-198(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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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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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나는 소수파에 속하면서도 지금까지 그 명맥을 유지해온 일상인지연구에 대한 인식론적 전제에 관한 고찰을 시도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일상인지연구의 인식론은 개인과 상황을 철저히 분리해서 ‘개인’ 만 을 연구 분석 단위로 삼아온 전통적인 인지심리학의 그것과는 획을 긋는 대안적인 인식론이다. 이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먼저 전통적인 인지심리학의 인식론을 철저히 비판한 Gibson의 인식론을 음미하였다. Gibson은 ``어포던스``와 ``생태학적 적소``라는 개념을 제안하였는데, 이 개념은 개인의 행위, 인지, 상황과 같은 개념에 대한 ``재고’를 가능케 하였다고 평가 가능하다. 둘째, 일상인지가 일어나는 곳 예컨대, 바텐더의 칵테일 만들기, 다이어트 강습소, 방과 후 요리클럽 그리고 학교와 같은 공간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의 유능함을 발휘하는지, 혹은 그렇지 못하는지에 관한 몇몇 경험적인 연구를 검토하였다. 셋째, Gibson의 대안적인 인식론에 대한 음미와 일상인지에 관한 몇몇 연구들의 검토를 통해 얻은 아이디어에 기초해서 개인의 능력, 상황에 관한 ‘새롭게 묻기``에 대해 정교화된 대답을 도모하였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서 얻은 첫 번째 함의는 일상인지와 학교인지를 상황구속적인 활동과 상황독립적인 활동으로 이분화해서 보는 것의 무모함에 대한 자각이다. 그러한 이분법을 전제로 하지 않는 인식론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가시화되는 학교는 다름 아닌 ‘특수한 일상``이다. 즉, 학교에서의 활동 또한 저잣거리의 일상과 마찬가지이면서 동시에 저잣거리와는 구별되는 다양한 도구, 매체, 사람들과의 독특한 배치에 의해 이루어지는 철저히 ‘상황구속적인 활동``인 것이다. 학교를 이와 같이 ‘특수한 일상``으로 상대화해서 보는 것은 연구자가 등에 업고 있는 자신의 인식론에 대한 자각 그리고 반성을 통해서 가능하다. 둘째, Gibson의 생태학적 심리학에 대한 인식론적 탐구와 몇몇 일상인지연구의 검토를 통해서 얻은 식견이 학교교육과 교육학 연구에 줄 수 있는 함의를 논의하였다.
더보기In this essay, I conduct an epistemological inquiry on some studies of everyday cognition that have survived since 1980s, even though they are a minor field of study. The epistemology operative in these studies is an alternative to traditional epistemology in which individual and situation are entirely separated and individuals are regarded as the unit of analysis. To this end, I first examined the epistemology of Gibson who criticized and tried to overcome the traditional psychology`s epistemology. Gibson developed the concepts ``affordance`` and ``ecological niche`` which made it possible to question and re-inquire on some phenomena such as the individual`s action, cognition and situation. Secondly, I reviewed some studies dealing with so-called ``everyday cognition``: how people can or cannot display their competency in a variety of common settings, such as the workplace of bartenders, diet programs, after-school cooking programs and schools. Thirdly, on the basis of such considerations by examining Gibson`s alternative epistemology and reviewing the studies of everyday cognition, I attempted to provide an elaborate answer to the re-inquire on individual competency and situation. Based on these discussions, I draw the following implications: I first found that dividing everyday cognition and schooled cognition into situation-specific activity vs. situation-free activity leads to a danger of losing the essence of the problem. An epistemology which insists on the dichotomy "situation-specific activity vs. situation-free activity" prevents us from recognizing school as a specific routine. In other words, activity at school, which is similar to but distinct from daily routine, is accomplished with a unique constellation of tools, mediation and people. Taking a relativistic view of school activity as special routine is only possible when the researcher realizes and reflects on the epistemology that provides a background on his/her research. Secondly, on the basis of the ideas obtained from a review of theoretical accounts of Gibson`s ecological psychology and of a few empirical studies on Everyday Cognition, I discussed what implications those ideas might have on school education and education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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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84 | 1.84 | 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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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 1.8 | 2.264 | 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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