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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의 6.25전쟁 중 방소 대화록에 관한 고찰 = On the document of Kim Il Sung’s Moscow visit during the Korean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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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한국정치외교사논총(Journal of Korean Political and Diplomatic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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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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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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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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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04(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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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Il Sung had meetings with Soviet and China’s leaders in Moscow during the Korean war, in the autumn 1952. The Russian archival Documents on these meetings revealed some historical facts ; At first, it was the Stalin who commanded the Korean war among the Chinese and North Korean army, at that time.
Secondly, China and North Korea were very dependant from Soviet economic and military aids. The Soviet role in this war was definitely decisive. Third, It is hardly to say that Stalin was willing to end the war in this moment. Forth, China and North Korea could obtain the large scale of the Soviet munitions supplies despite of the endless war death during the cease-fire negotiations.
Furthermore, there are some interesting new historical findings on the Molotov and Mun Il. Molotov presided the meeting with Kim Il Sung on 8th, september, 1952, on the presence of Bulganin.
Molotov presided the meeting with Kim Il Sung on 8th, september, 1952, on the presence of Bulganin. It had been known to the most of researchers that only after the Stalin’s death, Molotov regained the power. More studies on the Molotov’s regaining power history would be expected.
Mun Il was one of the 3 North Korean figures who attended the meeting with Kim Il Sung and Park Heon Young. This shows that he is not just simple aide of Kim Il Sung then.
Some say that he was the very agent of Stalin to North Korea.
New findings of archival documents only could confirm that argument.
1952년 9월 6.25 전쟁 중 모스크바를 방문했던 김일성의 관련 기록을, 당시 전후 사정을 통해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들을 도출할수 있었다.
첫째, 당시 전쟁의 주도권은 스탈린이 가지고 있었다. 둘째, 전쟁에 직접 참여하는 중국과 북조선군은 소련에 물질적으로의존한 바가 컸다. 당시 전쟁 수행 능력은 소련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한 것이었다. 셋째, 당시까지 스탈린의 정전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확인하기에는 근거 자료가 아직 미흡하다. 넷째, 당시로서 중국과 북한은 참전자들의 희생을 치르면서도 소련으로부터 전쟁지원 목적의 군수지원을 획득할 수 있었다.
위 결론들 외에도 두 가지 흥미로운 과제를 발견하게 되었다. 첫째는 몰로토프와 관련한 사항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자료와 연구들에 의하면 몰로토프는 1949년 3월 그의 아내가 체포됨과 동시에 실권하였다가, 1952년 10월 소련 공산당 중앙위 간부회의 성원으로 선출되면서 비로소 공식적으로 다시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글에서 다루고 있는 문서에 따르면, 그는 1952년 9월, 김일성과의 면담에서 불가닌에 우선해서 소련 정부 대표 수준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는 우리가 기존에 알던 것보다 이전 시점에서 이미 복권되었을런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소련 정부의 공식 기록은아직 공개 된 바 없다. 이 점은 아직 우리가 당시 소련 지도 권력의 내부에 대해 좀 더 연구해 보아야 한다는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둘째는 1952년 9월 조소 회담에 배석한 문일에 대해서다. 흔히 김일성의 통역 비서로 알려진 바와 달리 보다 더 중요한 인물이었을 것이라는 점은 앞서 지적한 바 있다. 소련 정부 기록에 통역자를 배석자로기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혹은 통역 배석인 경우, 통역자라는 기록을 남기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문일은 단순한 김일성의 통역비서로 참석한 게 아니라 소련 대표단과 만나는 북조선 대표단의 일원으로 박헌영과 같이 배석하고 있는 셈이다. 문일이라는 인물에 대한 탐구는 해방 당시 북조선 권력 내부 사정, 당시 소련과 북조선과의 관계를 보다생생하게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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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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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1 | 1.11 | 1.2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1 | 1 | 1.924 | 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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