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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퍼의 교회론 중심의 죄론 ― 『성도의 교제』와 관련하여 = Bonhoeffer's Ecclesiocentric Hamartiology in Sanctorum Commun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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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교 신학자인 디트리히 본회퍼는 20세기 세계에 죄와 악이라는 문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였다. 본회퍼가 그의 거의 모든 저작들을 통해 파헤친 죄와 악에 대한 깊은 신학적 통찰에도 불구하고 그의 죄론은 제대로 진지하게 다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본회퍼가 그의 전체 죄론의 신학적 기초를 놓고 있는 『성도의 교제』에 나타난 그의 초기 죄론을 고찰한다. 본 연구는 본회퍼가 『성도의 교제』에서 죄론의 출발점을 고전적 신론으로부터 교회론으로 전환시켰을 뿐만 아니라 그의 루터교적 신학적 자원을 바탕으로 사회적이고 윤리적인 관점으로 죄론에 접근함으로써 아우구스티누스의 원죄론을 재구성하고 있음을 논증한다. 우선 본회퍼는 아우구스티누스의 원죄론의 신학적 불충분성을 지적한다. 특히 원죄론이 그리스도를 통해 화해된 전인이자 그리스도의 현존인 교회공동체의 죄와 충분히 연계되지 않은 채 단편적으로 죄의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비평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회퍼는 다름 아닌 아우구스티누스의 “전인으로의 그리스도”라는 개념으로부터 유래한 “교회공동체로 현존하는 그리스도”라는 루터교적 교회론 개념을 그의 죄론의 신학적 전제로 삼는다. 분명히 본회퍼의 죄론의 가장 중요한 면은 아우구스티누스의 원죄론 그 자체를 재구성하기 위해 아우구스티누스의 또 다른 교리의 영역인 교회론의 개념을 그 시대의 사회학적 언어로 표현된 인격 개념을 통해 재구성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성도의 교제』에 나타난 그의 초기 죄론에서 본회퍼는 교회공동체에 존재하는 죄인 공동체로서의 죄의 연대성을 지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발적으로 타인의 죄를 담당하는 “대리적 대표 행위”라는 개념을 통해 성도 공동체의 윤리적이고 관계적인 책임을 강조함으로써 원죄론에 내포된 신학적 불균형성을 바로 잡고 있다.
더보기As a Lutheran theologian, Dietrich Bonhoeffer offers a new angle for understanding the problem of sin and evil in the twentieth-century world. Despite Bonhoeffer's strong engagement with the doctrine of sin and evil throughout his works, his hamartiology is one of the least studied theological areas in Bonhoeffer scholarship. Accordingly, this study examines Bonhoeffer's early doctrine of sin in his first dissertation, Sanctorum Communio, in which he sets out the theological foundation for his entire hamartiology. This study argues that Bonhoeffer’s hamartiology reconstructs the Augustinian doctrine of original sin by shifting the starting point from the classical doctrine of God to the doctrine of the church and approaching the concept of humanity from a socio-ethical perspective based on Bonhoeffer’s Lutheran tradition. Bonhoeffer points out the theological insufficiencies of the Augustinian doctrine of original sin, especially its one-sided description of sin and evil that does not engage with the reality of sin that is reconciled by the atoning work of God in Christ, who is present in the church community as a total person. To resolve this problem, Bonhoeffer takes the Lutheran ecclesiastical notion of “Christ existing as church community” which is rooted in Augustine’s concept of the total Christ, as the premise of his hamartiology. The most important aspect of Bonhoeffer’s hamartiology in Sanctorum Communio is his reformulation of Augustine’s doctrinal loci to reconstruct the Augustinian hamartiology per se through his sociologically articulated Christian personalism. Bonhoeffer not only points out the solidarity of sin in the church community as peccatorum communio but also corrects the inequilibrium embedded in the doctrine of original sin by emphasizing the ethical and relational responsibility of sanctorum communio through the notion of “vicarious representative action,” which is the voluntary bearing of the sins of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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