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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조선인조직의 태동과 전개- 1920~1950년대를 중심으로 - = The Birth and Development of the Organization of Koreans in Japan: Focusing on 1920s~1950s
저자
이승진 (동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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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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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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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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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6(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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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paper was to summarize the movement of Koreans in Japan between 1920s and 1950s and examine these movements in relation to the socialist movement of Japan. The movement of Koreans in Japan was started in 1920s in a close connection with the realities faced by the socialist forces in Japan. With the appearance of the Japan Communist Party, the social contradictions claimed by socialists formed the grounds for solidarity between Japanese and Koreans in Japan. Based on the revolutionary change in the awareness of the working class, Koreans in Japan engaged in their activities while spreading the common agenda for Japan and the Korean Peninsula throughout the society. They constantly came up with new social agenda related to the national liberation movement, antiwar movement, labor movement and peasant movement. Such efforts to spread the ideology to the public continued until the liberation, despite the clear limitations.
When the Japanese society was suffering chaos after the liberation, the possibility of revolutionary change in the class system was presented in the midst of hope for disconnection from the past troubled by imperialistic wars. Including Koreans in Japan, the socialist forces in Japan quickly reformed their organization and began to conceive the ideal postwar society for the Korean Peninsula and Japan. To this organization, the United States was an antinomic nation that incapacitated the ‘Emperor system’ of Japan at once, bringing warmth while at the same time confronting their ideology. Solidarity between the two forces comes to an end in the process of struggling against this enemy. The original form of the Korean organization in Japan that existed since the mid1950s until the present was born around this time.
On the one hand, the Korean organization in Japan had shown significant efforts based on organized cultural activities such as film, arts, music, newspaper and magazine since the prewar period until the postwar period of 1950s. Although it is clear that most of these activities were political propagandas created as a part of the Proletarian cultural movement, we need to pay close attention to the fact that various symptoms of crack and transformation surrounding the cultural practices were already found at around this period. A more political approach should be taken in the future.
본고는 192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재일조선인운동을 재일조직을 중심으로 개괄하면서, 이들의 운동을 일본 내 사회주의 운동과의 연계 위에서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1920년대에 발아하기 시작한 재일조선인운동은 일본 내 사회주의 세력이 처해 있던 현실과 밀접히 연동되면서 발아했다. 이 시기 일본 공산당이 출발하면서, 이들이 제기한 사회적 모순들 안에 재일조선인과 일본인이 연대할 지점이 만들어진다. 재일조선인은 노동자 계급의 의식 혁명을 구심력으로 삼아, 일본과 한반도를 아우르는 공통 의제를 사회 전반에 파급시키면서 그 활동을 전개했다. 민족해방운동과 반전운동, 노동운동과 농민운동이라는 연계점 위에서 끊임없이 사회적 의제를 발굴하고 대중들에게 발신하고자 했던 흐름은 그 뚜렷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해방 때까지 이어지게 된다.
해방 이후 일본 사회의 혼돈 속에서 혁명을 통한 계급해방의 가능성이 제국주의 전쟁으로 점철된 과거와의 단절이라는 희망 속에서 제기된다. 재일조선인을 비롯한 일본 내 사회주의 세력은 재빠르게 조직을 정비하고, 전후 한반도와 일본이 지향해야 할 사회 구상에 착수한다. 이들 조직에게 미국은 ‘천황제’를 일시에 무력화시킨 존재로 이데올로기의 대치점에 서 있으면서도 온기를 가져다주는 이율배반적인 존재였다. 이 존재와 투쟁해 가는 과정에서 두 세력의 연대는 끝을 맺는데, 195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재일조직이 원형이 여기에서 탄생한다.
한편 재일조직은 전전부터 전후 50년대까지 영화, 미술, 음악, 신문, 잡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직된 문화활동을 통해 유의미한 결과물을 만들어 왔다. 이들 활동 대부분이 비록 프롤레타리아 문화운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정치선전이었다는 사실은 명확하나, 이미 이 시기에 그 특수한 문화적 실천행위를 둘러싼 다양한 균열과 변용의 징후가 발견된다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으며, 향후 이에 대한 보다 정치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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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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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10-30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日本學 -> 日本學(일본학)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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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1 | 0.71 | 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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