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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 선진 유가 인간론의 자연주의적 토대 = Naturalistic Character of anthropology in Pre-Qin Confuci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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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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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4(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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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선진 유가의 인간론을 실용주의적 자연주의라는 관점에서 해석하는 것이다. 이 글에서 방법론으로 삼는 실용주의적 자연주의는 초자연적 실체를 부정하고 모든 것을 자연의 발전과정으로 파악하는 견해이다. 이는 인간을 포함한 자연의 모든 것들이 초월적 존재의 간섭이나 주재 원리가 아닌 자연 자신의 운동과 변화 과정을 통해 발전한다는 것과 함께 자연의 모든 것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고 연속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유가 인간론을 자연주의적으로 읽을 수 있다면, 유가의 인간론과 세계관에 대한 실용주의적 해석 가능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다음 두 가지를 중심으로 서술한다. 첫째, 인간의 존재 조건인 자연에 관해, 선진 유가는 초월적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고, 인간과 자연을 연속적 관계로 파악했다. 둘째, 인간 자신에 관해서는, 인간의 자연 평등을 적극 긍정하였을 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의 연속성을 견지했다. 이는 하늘과 인간, 인간과 자연, 정신과 육체, 몸과 마음을 전체론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paper is examines the anthropology of Pre-Qin Confucianism in terms of pragmatic naturalism. And suggest that this pragmatic naturalism is important character of anthropology of Pre-Qin Confucianism. Pragmatic naturalism is a view that denies the supernatural reality and understand everything in the evolution of nature. In addition, all of the natural things, indicating human are connected to each other. This means that all of the natural things, including humans develop through the movement and transformation process and Nature of all things is continuous and connected with each other. If we read it in terms of pragmatic naturalism, it will contribute to enhance the potential for pragmatic interpretation of Confucianism. For this purpose, the discussion proceeds mainly two things: First, with respect to the natural condition of human existence, Pre-Qin Confucianism did not recognize the transcendent existence, and understand the relationship between man and nature in continuity. Second, with respect to their human, Pre-Qin Confucianism has maintained a continuity of the human body and mind as well as the natural equality. This means that Pre-Qin Confucianism has understand the body and mind, heaven and man, man and nature, mind and body in terms of a holistic and non-dualistic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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