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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 -18세기 호락논쟁과 19세기 심설논쟁으로 중심으로- = Study on the theory of illustrious virtue in Ho-Nak argument and Xim-seol argu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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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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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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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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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81(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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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8세기 호락논쟁과 19세기 심설논쟁에 나타난 명덕설의 특징과 철학적 문제의식의 변화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호락논쟁은 인성물성에 대한 同論과 異論의 입장으로 나뉘어 전개되었지만, 명덕설은 다른 양상을 띄고 있었다. 낙학파에서는 明德無分數論을 주장하였지만, 호학파의 경우 대체로 明德有分數論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인물성이론을 주도하였던 한원진은 도리어 明德無分數論을 주장하였다. 이들 명덕설을 비교 검토함으로써 이들의 철학적 문제의식이 무엇이었는지를 살펴보았다. 심설논쟁에서의 명덕론은 主理와 主氣로 나뉘면서 호학파 계열의 홍직필과 낙학파 계열의 이항로가 대립하였다. 心을 중심으로 전개된 이들의 명덕론을 검토하면서 18세기의 명덕론의 문제의식이 19세기에 어떻게 변화되고 있었는지를 살펴보았다. 명덕 논쟁의 무게중심을 살펴보면 18세기에는 인간과 동물의 차이, 그리고 聖人과 일반 백성의 심에 대한 현실적 차이 등을 정당화하는 데에 있었다. 이와 달리 심설논쟁에서는 명덕을 실체로서 이해하고 理로 규정할 것인지 아니면 氣로 규정할 것인지에 있었다. 명덕설을 입론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외형적 무게중심의 차이가 과연 어떠한 이론적 과정을 거치고 있었으며, 이것이 궁극적으로 어떠한 철학적 문제의식에 기인되었는지를 해명하였다. 그리고 이와 같은 문제의식의 변화를 검토함으로써 16·17세기 전란을 거치면서 무너진 사회 질서를 회복하고자 하였던 18세기의 의식과, 조선의 정치적 형국과 사회적 양상이 내적 부패와 외적 충격으로 무너져가는 19세기의 의식 속에서 성리학자들이 사상적으로 어떻게 변화하고 있었는지도 함께 추론해 볼 수 있었다. 특히 19세기의 경우 서구라는 거대한 제국을 목도하면서 성리학자들이 심설논쟁을 통해 무엇을 고민하였고, 그것을 통해 조선에 대한 책임의식을 어떻게 감당하였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었다.
더보기The main objective of this dissertation is to study of the theory of illustrious virtue(明德論) in Ho-Nak argument(湖洛論爭) of 18th century and Xim-seol argument(心說論爭) of 19th century. I first examined three different points of view on illustrious virtue, Lee Gan(李柬)’s point of view, Han Won-Zin(韓元震)’s, and Yoon Bong-Gu(尹鳳九)’, and why their theories on illustrious virtue were different and how these were different. I then examined the theory of illustrious virtue in 19th century, especially Hong JiK-Pil(洪直弼)’s theory, Lee Hang-Ro(李恒老)’s, Yu Jung-Gyo(柳重敎)’s. Addressing the question of the Bunsoo(分數) of illustrious virtue in the course of the 18th century, Neo-Confucianists argued that the virtue is the indigenous to human beings. Namely, the central place of the argument on the virtue was devoted to an philosophical account of human dignity. In the 19th century, the debate of Neo-Confucianists had centered on the question of the theoretical basis of practical morality. Neo-Confucianists’ question was fairly associated with the consciousness of the times; recovery of national pride in 18th century, establishment of national unity against Western powers in 19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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