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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유민(高等遊民)은 어디로 향하는가 -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 『춘분 지날 때까지(彼岸過迄)』론 - = Whereabouts of “well-educated unemployed” in Natsume Soseki’s Novel Higansugimade
저자
곽동곤 (고려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83-111(29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This thesis examines Natsume Soseki's novel Higansugimade from the perspective of a novel serialized in newspapers. This novel is important in that it is Soseki's first serialized novel after The High Treason in 1910. The High Treason was a case in which the death penalty was sought for 24 socialists for attempting to assassinate Emperor Meiji with a bomb. Although this event, which was fabricated to suppress the ideas of socialism and anarchism, shocked the intellectuals of this time, Soseki did not comment on it. However, this thesis argued that Higansugimade actually has the structure of an active reference to this event.
First, this thesis examined how the discourses surrounding “detective” and “welleducated unemployed”, which were highlighted in the newspaper media before and after The High Treason, were transformed and appeared in this novel. Keitaro, the protagonist of the first half of the novel, longs for a job that is importantly related to The High Treason called “Detective at the Metropolitan Police Department”. And they chase after a person who calls himself a “welleducated unemployed”. In the newspapers and media at that time, “welleducated unemployed” were regarded as “maintainers” who could have “dangerous ideas” of socialism. This thesis analyzes how the role division of the characters in this novel has a structure that reminds and criticizes the discourse of newspaper media about The High Treason. Next, it was analyzed that Sunaga, the protagonist of the second half of the novel, has a narrative that cracks the homogeneity of the bourgeois gentleman class in the novel. In the socialist ‘Age of Winter’, Soseki was narrating the class conflict, which is the core problem of socialist ideology.
이 논문은 나쓰메 소세키의 신문연재소설 춘분 지날 때까지를 신문연재소설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이 소설은 대역사건 이후에 연재된 소세키의 첫 번째 연재 소설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대역사건은 메이지 천황에 대한 폭탄 암살을 기도했다는 이유로 24명의 사회주의자에게 사형이 구형된 사건이다. 사회주의와 무정부주의라는 사상을 탄압하기 위해서 날조된 이 사건은 당시의 지식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음에도 소세키는 이에 대한 아무런 언급을 남기지 않았다. 하지만 이 논문은 춘분 지날 때까지가 사실은 이 사건에 대한 적극적인 언급의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논증하였다.
우선 대역사건 전후의 신문 미디어에서 부각되는 “탐정”과 “고등유민”을 둘러싼 담론이 이 소설 속에서 어떻게 변용되어 나타나는지 살펴보았다. 이 소설의 전반부의 주인공 게이타로는 “경시청의 탐정”이라는 대역사건과 중요한 관련이 있는 직업을 동경한다. 그리고 “고등유민”이라고 스스로 자처하는 인물의 뒤를 쫒는다. 당시의 신문 미디어에서 “고등유민”은 사회주의라는 “위험사상”을 가질 수 있는 “주의인물”로 간주되었다. 이 논문은 이 소설의 등장인물의 역할분담이 어떻게 대역사건에 대한 신문 미디어의 담론을 상기시키고 비판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분석하였다. 다음으로 이 소설이 후반부의 주인공인 스나가가 소설 속의 부르주아 신사계급의 동질성에 균열을 가하는 서사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사회주의 사상의 핵심적인 문제인 계급적 갈등을 사회주의 <겨울의 시대>에 소세키는 서사화하고 있었던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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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10-30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日本學 -> 日本學(일본학)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1 | 0.71 | 0.5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4 | 0.51 | 0.957 | 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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