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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와 청나라의 궁중연악 비교 고찰 = Comparison of the Royal Court Banquet Music of the Chosŏn Period and the Qing Dynasty
저자
박은옥 (호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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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한국음악사학보(Journal of the Society for Korean Historico-Musi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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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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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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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0(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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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yal court banquet is one of the very important functions in the Korean and Chinese royal court, and a study on the use of music at a banquet can be a very important clue to understanding the Korean and Chinese royal court music and art. Until now, Korean and Chinese scholars have been conducting various studies on their royal court banquet music (kungjung yŏnak 宮中宴楽), and achieved considerable success. However, as few studies have been done to compare the royal court banquet music of Korea and China, this paper selected similar periods, i.e. the Chosŏn 朝鮮 period and the Qing 清 Dynasty, and investigated and studied the royal court banquet music. Also, the royal court banquet music was studied in two aspects, that is, performance contents and composition of performers.
Unlike the yŏak 女楽 (female entertainers) performance which could be found in both naeyŏn 内宴 (banquet for female) and oeyŏn 外宴 (banquet for male) throughout the Chosŏn period, yŏak was performed only in naeyŏn, and Changagwŏn 掌楽院 (Royal Music Institute) did not have any yŏak who was in charge of ak 楽 (music), ka 歌 (singing) and mu 舞 (dance). Under these circumstances, depending on the needs of the royal court banquet, oebang yŏgi 外方女妓 (kisaeng 妓生 from outside of Seoul) were selected or women with ŭinyŏ 医女 (medical profession) and ch'imsŏnbi 鍼線婢 (seamstress slaves) participated in performance, which was a new aspect of the Chosŏn period.
The Qing Dynasty abolished yŏak soon after its foundation, and never used yŏak again since then. As yŏak in the royal court banquets of the two countries declined or abolished, it has different characteristics than the previous period. Due to the abolition of yŏak, the royal court banquet music of the Qing Dynasty was performed by eunuchs and civilian musicians (belonging to waixue 外学) and the musicians of neighboring ethnic groups and countries. It is not an exaggeration to say that eunuchs played the most important role in the performance of the royal court banquet music.
Additionally, Chŏngjae 呈才 (royal court dance) was the main component of the royal court banquet music of the Chosŏn period, which has the comprehensive royal court music style consisting of music (ak 楽), singing (ka 歌) and dance (mu 舞). On the contrary, the royal court banquet music of the Qing Dynasty consisted of singing and dancing, hŭigok 戯曲 (plays), chaphŭi 雑戯 (miscellaneous acrobatics), and the music and culture of neighboring ethnic groups, and civilian musical art, such as hŭigok and chaphŭi, takes up the largest part.
There is also a difference in the composition of male performers. Most of them were court musicians and male dancers in the Chosŏn period, whereas most of them were eunuchs in the Qing Dynasty. There was a clear difference in the purpose of holding a royal court banquet between the two countries. In the Chosŏn period peace, the strengthening of the authority of the king, and the longevity of the king were emphasized, while in the Qing Dynasty the tradition of Manzu 満洲 and the harmony among ethnic groups and countries were regarded as important.
궁중연향은 한국과 중국의 궁중에서 매우 중요한 하나의 행사이며, 연향에서의 음악 사용상황에 대한 연구는 한국과 중국의 궁중음악예술을 알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단서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한국과 중국의 학자들은 본국의 궁중연악에 대하여 다양한 연구를 해왔고, 적지 않는 성과를 얻었다. 하지만 한국과 중국의 궁중연악에 대한 비교연구는 아직까지도 미미한 상태에 처하고 있으므로 본 논문에서는 비슷한 시기인 조선후기와 청나라를 선정하여 궁중연악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진행하였다. 또한 궁중연악을 연구할 때에는 공연내용과 공연인원구성의 두 가지 측면을 가지고 규명하였다.
조선후기의 여악은 전기에 내․외연의 연향에서 여악의 공연을 모두 발견할 수 있는 점과 달리 내연에서만 공연을 하며, 장악원에서도 악・가・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한 여악을 따로 두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궁중연향의 필요에 따라 외방여기를 선상하거나 의녀, 침선비들로 하여금 공연에 참여하게 한 조선후기의 새로운 양상을 나타나게 된다. 청나라는 건국한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여악을 폐지하였으며 그 이후에도 여악을 사용한 적이 없다. 두 나라 궁중연향에서의 여악은 쇠퇴하거나 폐지된 양상을 나타냄으로 이전 시대와 다른 특징을 가진다. 여악의 폐지로 인하여 청나라 궁중연악의 공연은 내시와 민간악인(外學소속), 주변 민족 및 나라의 음악인에 의해 이루어졌다. 내시는 궁중연악의 공연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조선후기의 궁중연악에서는 정재가 주가 되며, 악․가․무의 종합적인 궁중음악형식으로 구성된다. 이와 반대로 청나라의 궁중연악에서는 가무, 희곡, 잡희, 주변 민족 및 나라의 음악문화 등으로 구성되며, 희곡과 잡희 같은 민간음악예술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리고 남성공연자의 구성에 있어서도 차이가 나며, 조선후기는 주로 악공과 무동, 청나라는 주로 내시로 구성된다. 이외에 궁중연향을 베푼 목적에서도 두 나라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조선후기는 국가의 평화와 왕권의 강화, 그리고 임금 또는 왕의 만수무강을 강조하고 있는 반면에 청나라는 만족(滿族)의 전통과 민족․나라간의 화합을 중요시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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