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디자인 형상성과 신조형주의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 = A Research of the correlation of Korean Design's Feature-in-form and Neoplasticism - Jogakbo in the Joseon Dynasty period and Mondrian's Neoplastici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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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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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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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4(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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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다양한 디자인과 미술 양식이 공존하고 과학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실험적인 표현들이 추구되고 있다. 이러한 실험적인 표현 및 양식 속에는 시대와 지역을 초월한 공통된 디자인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유사성이 나타나는 현상과 함께 각 나라마다 대표되는 디자인 형질들이 요구되는 패러다임 또한 요구되고 있다.
미국의 실용주의, 프랑스의 장식주의, 독일의 견고한 함축미 등과 같이 각국을 대표하는 디자인 경향은 그 나라의 디자인 정체성을 견고히 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반면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의 경우 차별화된 디자인 형질, 즉 디자인 정체성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현대디자인의 경향과 연관된 신조형주의의 개념을 통해 한국디자인의 정체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시도 되었다. 형상성의 보편적 리얼리티를 표현하는 신조형주의와의 연관성을 비교하여 과거부터 잠재해 있던 본질적인 한국의 조형적 원리를 찾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면과 색채의 구성에서 매우 뛰어난 조형성을 보여주는 19세기 조선의 조각보와 현대 추상예술의 선구자인 몬드리안의 사례로 살펴보도록 하였다.
연구방법은 형상성의 개념을 통해 조각보와 신조형주의인 몬드리안 작품이 지닌 내재적인 의미와 외재적 의미를 조형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형상성의 조형개념이 조각보와 몬드리안의 작품에 보편성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이러한 조형적 보편성은 현대디자인에도 적용되고 있음을 사례를 통해 살펴보았다. 결국 한국의 조각보에는 잠재된 한국 특유의 조형가치가 충분하며, 이를 신조형주의의 개념과 비교하여 한국 디자인이 지니고 있는 표현형질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This study is to delve into the identity of the Korea design through the concept of Neoplasticism related to the tendency of modern design. This study tries to find the intrinsic formative principle of Korea, which is latent from the past, as compared to the correlation of Neoplasticism expressing universal reality of Feature-in-form. To prove this, we examined traditional patchwork, showing remarkable Feature-in-form in the composition of line and colour, at the Joseon in the 19th century and the works of Mondrian, who is a pioneer of abstract art in modern, as examples.
Research method formatively analyzes intrinsic and extrinsic meanings on the work of Mondrian and patchwork through the concept of Feature-in-form. As a result, we could notice that the formative concept of Feature-in-form was expressed as universality on the work of Mondrian and patchwork, and the formative universality has been applied to the modern design.Eventually, We found that the formative value in Korea’s patchwork having uniqueness was sufficient and the superiority of phenotypic characteristics in Korea design was verified, compared to the concept of Neoplastic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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