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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정권은 어떻게 동학과 천도교를 활용했는가 = How the Park Chung-hee Regime Used Donghak and Cheondogyo
저자
최광승 (성균관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75-211(37쪽)
제공처
소장기관
박정희 정권은 역사를 활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정치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위기 국면을 타개하려고 했다. 이 연구에서는 박정희 정권이 지나간 과거의 역사만이 아니라 현실 종교와 연결되어 있는 동학과 천도교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각 정치적 국면에 따라 검토하면서 정권과 현실 종교의 상호작용을 드러내고자 했다.
박정희 정권에서는 동학과 천도교가 가지고 있는 ‘근대화’와 ‘자주’, ‘독립운동’의 역사성을 활용해 ① 5ㆍ16군사쿠데타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② 1965년 한일국교정상화에 대한 반대를 무마하고, ③ 유신체제를 강고화하는 데 활용했는데, 이를 위해 박정희 정권은 스스로를 동학혁명의 계승자로 자처하며 그 역사성을 전유하여 동학혁명을 재평가하고 역사를 재서술했으며, 학생 교육과 성역화사업을 시행했다. 교세가 약했던 천도교 측은 생존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천도교는 5ㆍ16군사쿠데타에 대한 빠른 지지와 함께 박정희와 관계가 깊은 최덕신을 교령으로 선출하며 정권에 협력했다. 또한 정권의 유신체제 이데올로기를 자신들의 교리와 일체화했고, 전위조직을 구성해 정권에 순응하며 천도교의 생존을 모색했다.
The use of history to secure political legitimacy and address moments of crisis by the Park Chung-hee regime has been acknowledged in prior studies. This study not only examines the regime’s engagement with history but also investigates how Donghak and Cheondogyo, a religion that succeeded Donghak, and the ir historical roots were employed across various political contexts to reveal these religions’ interaction with the regime. The Park Chung-hee regime leveraged the historical elements of Donghak and Cheondogyo, encompassing “modernization,” “selfdeterminism,” and “independence movements,” to: 1) legitimize the May 16th Coup, 2) mitigate opposition to the 1965 Korea-Japan normalization, and 3) bolster the Yushin regime. To achieve this, the regime positioned itself as the successor of the Donghak Revolution, monopolizing its historical significance to reassess the revolution, rewrite history, and implement student education and sanctification initiatives. As Cheondogyo’s influence waned, it actively collaborated with the regime. Cheondogyo promptly supported the coup, elected Choi Deok-sin, closely affiliated with Park, as their leader, aligned their doctrines with the regime’s ideology, and organized vanguard structures to comply with the regime’s demands, all while seeking the survival of Cheondog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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