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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여성의 자기희생과 자기돌봄에 대한 고찰 : 바니 밀러-맥리모어의 ‘상호성’과 제시카 벤자민의 '상호주관성' 렌즈로 들여다보기” = A Study on the Self-Sacrifice and Self-Care of Christian Women:Looking through the lenses of Bonnie Miller-McLemore's 'Mutuality' and Jessica Benjamin's 'Intersubjec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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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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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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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06(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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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considers what Christian women need to create a healthier relationship of love and recognition. Bonnie Miller-McLemore's concept of "Mutuality" and Jessica Benjamin's concept of "Intersubjectivity" were appli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s of Christian women. Relationships are the most vital aspect of human life, and it is undeniable that someone's sacrifice and care frequently enrich such an important relationship. Sacrifice and care are crucial values in terms of relationships and communities. However, I question whether sacrifice and care are expected too fundamentally for Christian women, especially in motherhood. I also raise objections to care being provided in a one-sided form without Mutuality and Intersubjectivity in the form of service and care. Of course, some situations in life require that you have to temporarily take care of or help someone. However, excluding these exceptional situations, the "self" of the care provider should not be excluded for it to be considered a good sacrifice and care. In the realm of life or profession, if you just help or care for someone at your own expense without respecting and loving yourself, it can be love and service without a core. In addition, if this type of unilateral service and care is fixed and patterned, the existence of the one caring is already being denied in the relationship. A unilateral relationship without the expressions of Mutuality and Intersubjectivity between the subjects is bound to be exploitative in the end. It is time to break away from the stereotyped submissive Christian woman image that the church has repeatedly taught. It is necessary to try to establish a healthier relationship by applying Mutuality and Intersubjectivity to the relationships of Christian women. Christian women must be respected as people with independence and individuality, not as submissive followers in Christian communities and relationships. I think this change is important not only for the small relationships Christian women experience but also for Korean Christianity in general. For these important changes and values, I suggest that the home and church communities allow the time and psychological space for Christian women to think about their own Christian woman image and self-identify with it.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aims for Christian women to have healthy relationships by applying Mutuality and Intersubjectivity to their relationships.
더보기이 논문은 기독여성들이 더 건강한 사랑과 인정의 관계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글이다. 그 고찰의 과정에서 바니 밀러-맥리모어의 ‘상호성’ 개념과 제시카 벤자민의 ‘상호주관성’ 개념을 기독여성들의 관계에 적용해보았다. 인간의 삶에서 관계는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렇게 중요한 관계를 풍요롭게 하는 것은 누군가의 희생과 돌봄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희생과 돌봄은 관계와 공동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이다. 그러나 필자는 희생과 돌봄이 유독 기독여성에게 모성성과 더불어 너무도 당연하게 기대되는 것에 의문을 제기한다. 또한 섬김과 돌봄의 방식에 있어서 상호성과 상호주관성이 배제된 채 즉, 상호성이 결여된 채 일방적인 형태로 돌봄이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다. 물론 일시적으로 누군가를 집중적으로 돌보거나 도와주어야 하는 상황이 삶에서 상당히 발생한다. 그러나 이러한 예외적 상황을 제외한다면, 궁극적으로 좋은 희생과 돌봄이 되기 위해서는 돌봄제공자의 ‘자기’가 배제되어서는 안 된다. 생활이나 직업의 영역에서,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이 빠진 채 자신을 희생하여 누군가를 돕거나 돌보기만 한다면, 그것은 알맹이가 빠진 사랑과 섬김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런 방식의 일방적 섬김과 돌봄이 만약 고정적이고 패턴화 되어 있다면, 그 관계에서는 돌봄 주체의 존재는 이미 부정되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주체간의 상호성과 상호주관성이 발현되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이루어지는 관계는 결국엔 착취적 성격일 수밖에 없다. 이제는 교회에서 반복적으로 가르쳐 온 고정화된 순종적 기독여성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기독여성들의 관계에 상호성과 상호주관성을 적용함을 통해 더 건강한 관계맺음을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 기독여성이 기독 공동체와 관계들에서 더 이상 순종적 팔로워(follower)가 아닌, 독립성과 개별성을 가진 하나의 주체로 존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변화가 기독여성들이 경험하고 있는 작은 관계들 뿐 아니라 나아가 한국 기독교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중요한 변화와 가치를 위해 기독여성들이 자신만의 기독여성상에 대해 고민하고 그것을 자기화 해나갈 수 있도록 가정 및 교회 공동체가 그녀들에게 이 과정을 해나갈 수 있는 시간과 심리적 공간을 배려해주길 제안한다. 본 연구는 기독여성의 관계성에 상호성과 상호주관성을 적용함을 통해 기독여성의 건강한 관계성을 지향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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