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전쟁 기억의 균열과 그 재현 - TV 드라마 <전우> (2010)를 중심으로 = Cracked Memories of War and Its Representation
저자
백소연 (이화여자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67-198(32쪽)
KCI 피인용횟수
6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In the past, the official memories of the war was within range of strong anticommunism, and the battlefield sceneries that were seen in TV show had also been reproduced within a certain pattern in a comparatively monotonous manner. In particular, the drama, Jeonwoo (Comrades) has been continuously remade on the specific occasion to commemorate the outbreak of war having created an archetype of a war drama claiming to support anticommunism. In line with this, Jeonwoo which was produced in 2010 in commemoration of the 60th anniversary of the outbreak of Korean war has been disparaged as an anachronistic work that was born under the tight political situation.
However, at the hidden side of the typical method of event development and reappearance of conventional heroic figure, there exists deep skepticism not only on ideology but also on the war itself. At the same time, at the hidden side of the sacrifice with which soldiers have died for their country, doubt and resentment, and sight of resistance are revealed simultaneously since the principal agent that promoted all such violence was the state. In spite of fundamental conservativeness principle of TV, it can be said that such cracking points shown in the drama is a reflection of the times of historical introspection after passing through the age of reckless anti-communism. In addition, it is significant that people in the present generation remember and commemorate the memory of the war in the past, and that this is an extension of work in order to make it meaningful.
과거, 전쟁에 관한 공식 기억들은 강력한 반공주의의 자장 안에 놓여 있었으며, TV 드라마 안으로 소환된 전장의 풍경 역시 일정의 도식 안에서 비교적 천편일률적으로 재현되어 왔다. 특히 KBS 드라마 <전우>는 전쟁의 발발을 기념하며 특정 시기마다 꾸준히 리메이크 되어 오면서, 반공을 표방한 전쟁 드라마의 전형을 창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러한 이유로, 2010년에 다시 제작된 <전우> 역시 경색된 정치 현실 안에서 탄생된 시대착오적인 작품으로 일괄 폄하되었다.
그러나 한국 전쟁에 관한 전형적 사건 배치 방식과 전쟁 영웅이라는 상투적 캐릭터가 재등장한 그 이면에는, 이데올로기는 물론 전쟁 자체에 대한 깊은 회의가 존재하고 있다. 동시에 국가를 향한, 죽음을 불사한 희생의 이면에는 결국 이 모든 폭력을 조장한 주체가 국가였다는 의심과 원망이 동시 다발적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한국 전쟁에 관한 공식 기억이 균열되는 이러한 지점들은, 맹목적 멸공의 시대를 지나오면서 갖게 된 역사적 성찰의 시간을 반영하고 있다. 이는 그간 누락되고 외면되어 온 개인의 전쟁 경험을 복원하는 동시에, 현 세대가 전쟁을 달리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는 여지를 준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나아가 미래를 위해 과거를 새로이 의미화 하는 작업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는 점에서, 드라마 <전우>가 지닌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1998-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8 | 0.68 | 0.6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3 | 0.61 | 1.138 | 0.18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