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환경철학의 한 대안으로서 확장된 인간중심주의 - 카프라에 대한 북친의 비판을 중심으로 -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9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85-209(25쪽)
제공처
소장기관
본 논문에서는 근세적 세계관에 대한 심층생태주의자들의 대안과 그에 대한 북친의 비판을 살펴보고, 심층생태주의의 대안들 가운데 긍정적인 요소는 받아들이되, 비주체적비합리주의적신비주의적인 요소를 버릴 것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필자는 생태위기를 인간의 주체적인 측면에서 합리적으로 해결하려는 “확장된 인간중심주의”를 환경철학의 한 대안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다시 말해서 생태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생태중심적 사고의 일부를 빌려와 인간중심주의를 확장하자는 것이다.
인간은 환경에 완전히 얽매이는 존재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적으로 자유롭지도 않다. 그리고 인간이 생태계의 일부인 이상, 생태계가 파괴되고서 인간이 온전할 수는 없다. 오늘날 인간은 파괴적으로 또는 창조적으로 자연 세계를 바꿀 수 있는 큰 힘을 가지게 되었다. 근세의 도구적분석적 이성은 여러 가지 장점을 갖고 있지만, 환경문제와 관련해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합리적 사고의 폭을 넓히는데 변증법 사고와 동양사상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영성주의, 신비주의는 합리적인 비판을 질식시켜 파시스트적인 전체주의를 불러올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성주의에 대한 유일한 대안으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생태계의 구성원들은 서로 연결망 구조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시스템적 사고는 생태계 속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생태계의 원리를 파악해서 거기에 순응하는 것도 인간의 자유로운 선택인 이상, 생태계의 원리에 따른다 해서 인간의 주체성이 상실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생태계 내에서 반성적 사고를 하고, 가치를 평가하며, 자신의 행위에 대해서 책임을 질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다. 따라서 생태계에 대한 인간의 합리적인 개입을 위해서는 도구적분석적 이성과 직관적 영성적 능력을 포함하여 인류의 지혜를 모두 동원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환경문제와 관련된 최종적인 결정은 공동체 구성원들의 민주적 절차에 따라 합리적 토론을 거쳐 이뤄져야 한다.
In this paper, I investigate the deep ecologists' suggestions and Murray Bookchin's criticism of them.
In doing so, I wish to suggest an “Extended Anthropocentrism” as an environmental philosophy. I insist that we ought to add ecological thinking to anthropocentrism to solve the environmental problems.
Human beings are the member of ecosystem which are neither at the mercy of their circumstances, nor free from them. We can create a new environment that is most suitable for our mode of existence, and we can also destory our own environment. To make a new environmental philosophy, we need analytical/instrumental thinking as well as dialectical/intuitive/spiritual thinking. But spiritualism/mysticism don't permit us to reasonably criticize them. For that reason, they is not suitable to the only alternative of the analytical/instrumental rationalism.
Ecosystem is understood as networks of individual organisms. Therefore, we can understand the role of human beings in ecosystem with systems thinking. Human beings are the unique member of ecosystem that can examine himself and take the responsibility for his own act. We can apply analytical/instrumental thinking as well as dialectical/intuitive/spiritual thinking in solving environmental problems. But the final decision related to environmental problems ought to be made after much discussion democratically.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