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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판단의 연역과 도덕성의 관계 = The Relation between Deduction of Judgements of Taste and Mor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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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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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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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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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215(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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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제시하고자 하는 점은 「미적 판단력 비판」의 마지막 절인 ‘도덕성의 상징으로서의 미’가 『판단력비판』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하는것이다. 이는 취미판단의 선험적 연역과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는데, 논자에 따라 연역에 포섭되기도 하고 별다른 관련 없이 다루어지기도 한다. 필자는 취미판단의 연역과 더불어 도덕성의 상징에 대한 논의가 「미적 판단력 비판」에서 칸트가 의도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는 판단력이 오성과 이성을 매개하며, 또한 스스로 고유한 원리를 지닌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연역의 문제와 도덕성의 문제는 밀접한 연관을 가지면서도 서로 구분되는 것으로 파악해야 한다. 이 글에서 필자가 밝히려고 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1. 『판단력비판』에서 ‘도덕성의 상징으로서의 미’는 취미판단에 대한 연역의 귀결이 아니며, 연역과 무관한 사항도 아니다. 취미판단의 연역은 그 자체 중요하기는 하지만, 칸트 미학 전체를 규정할 만한 것이 되지 못한다. 2. 그렇다면 취미판단에 대한 연역의 범위는 어느 정도 제약을 받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이 글에서 제시하는 것은, 연역을 통해서는 이론철학과 실천철학의 매개를 이룰 수 없다는 점이다. 3. 이러한 매개의 전기는 반드시 형식적 합목적성, 보편적 전달 가능성 및 공통감의 논의와 아울러 숭고의 검토를 거쳐 도덕적 영역으로 나아갈 때 마련되는 것이다. 4. 칸트의 미와 도덕성에 대한 고찰을 통해, 『판단력비판』에서의 그의 의도는 취미판단에 대한 연역과 아울러 이를 기반으로 한 자신의 이전 철학 두 부문에 대한 매개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연역은 미와 도덕성 논의를 위해서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지, 결코 도덕성을 코괄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고찰을 통해 취미판단의 연역과 도덕성의 논의는 서로를 보완하고 있음을 제시할 것이다. 필자는 판단력이 실천이성과 이론이성의 단순한 매개가 아니라, 그 자체가 도덕적 측면을 함의하고 있으며 또한 지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칸트는 미를 도덕성의 상징으로 보았고, 또 그러한 관점에서만 아름다운 것은 우리에게 만족을 준다고 하였다. 만일 칸트의 이 언급이 연역의 한단계로서 포괄적으로 다루어진다면, ‘순수한 취미판단’의 논의와는 거리가 생길 수밖에 없다. 이를 연역의 한 단계로 다루지 않는다고 해서 연역과 무관한것으로 다룬다면, 이 역시 「미적 판단력 바판」에서의 칸트의 의도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글의 결론으로, 취미판단의 연역이, 그리고 그 연역 이후에 다시 등장하는 ‘분석론’에서의 여러 개념들이 도덕성과 어떻게 관계하는지, ‘도덕성의 상징으로서의 미’가 어떻게 종결점이 될 수 있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더보기What I intend to present in this essay is what significance ‘Of Beauty as the Symbol of Morality’ has in the last section of “Kritik der asthetischen Urteilskraft” in Kant’s Kritik der Urteilskraft. This is closely connected with judgements of taste and their transcendental deduction, however, some argue ‘morality’ to be included in deduction and others do without specific concern in it. I think it was Kant’s intention both to deduce the judgements of taste and to argue the symbol of morality in “Kritik der asthetischen Urteilskraft”, because he considered that Judgement intermediated between understanding and reason and preserved its own principle. Therefore, the problems of deduction and morality must be grasped to be connected with and distinguished from each other at the same time. In this essay, I will clarify the following. 1. ‘Of Beauty as the Symbol of Morality’ in Kritik der Urteilskraft is neither conclusion of deduction of judgements of taste nor item unrelated to deduction. Deduction is undoubtedly important, but it cannot entirely prescribe Kant’s aesthetics. 2. Then, the sphere of deduction is restricted more or less. Taking these facts into consideration, I will propose in this essay that deduction cannot intermediate theoretical philosophy and practical philosophy. 3. We can get the turnning point of this intermediary advancing to the moral territory through the argument of purposiveness, common sense and the sublime. 4. Through the investigation of Kant into beauty and morality, we appreciate that his intention in Kritik der Urteilskraft is to deduct the judgements of taste and to intermediate, based on deduction, between his two former philosophies. Deduction dose not need to comprehend morality, but should be a premise for argument on morality. I will propose, through this consideration, that deduction of judgements of taste and argument of morality supplement each other. I think that Judgement is not only an intermediary between theoretical and practical reason, but has a moral aspect in itself and pursues morality. Kant thought that beauty was the symbol of morality and the beauty gave us satisfaction only in such point of view. If this standpoint of his should be treated as only a stage of deduction, it cannot help being removed from ‘pure judgements of taste’. In the same manner, if it should be treated as only an unrelated problem for the reason that we do not deal with it as a stage of deduction, it also means that we do not give consideration to his intention in “Kritik der asthetischen Urteilskraft”. Therefore, in conclusion of this essay, I will survey how deduction of the judgements of taste and some concepts in ‘Analytic’ reemerging after deduction, concerning morality, relate to each other. In addition to this, I will investigate how ‘Of Beauty as the Symbol of Morality’ can be Kant’s conclu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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