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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나운영의 1942년 - 나운영의 초기 기악곡 = La Un-Yung's Three Early Instrumental Works
저자
홍정수 (장로회신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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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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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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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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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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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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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운영의 일본 유학 시절 작곡한 년의 세 기악곡은 나운영 음악 1942 이 다른 단계에 들어갔음을 보여준다. 그가 소년 시절에 사용하던 단순 삼화음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다. 작곡을 전공하는 음악대학생 나운영의 모델이 된 작곡가들은 드뷔시와 바르톡이었다. 드뷔시는 기존의 작곡학이 금한 것들을 사용 가능한 것으로 만듦으로써 새로운 음악을 시작했다. 거기에는 다른 문화권들의 영향을 받은, 기존의 서양음악과는 다른 색다른 음악의 창출도 있었다 바로, 이 이국적 요소들은 나운영 음악에 큰 영향을 주었다. 드뷔시에게 "이국적" 인 것은 나운영에게 "민족적"인 것이 되었다. 특히 드뷔시 음악이 보여주는 오음음계 관련성은 나운영에게 좋은 모델이 되었다. 나운영과 바르톡의 상관관계는 완벽하게 해명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 이유는 바르톡의 <어린이를 위하여>가 드뷔시의기법을 받아들여 교육적 목적으로 활용하였기 때문이다. 나운영의 <어린이를 위한 이국풍>은 바로 이 바르톡의 교육서를 작곡의 모델로 삼은것으로 보이기에 어느 것이 드뷔시의 영향이고, 어느 것이 바르톡의 영향이라고 말하기가 쉽지 않다. 나운영의 음악에는 드뷔시적인 것, 바르톡적인 것, 한국전통음악적인 것, 이러한 요소들이 각각 독자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서로 혼용되기도 한다. 그는 드뷔시와 바르톡 음악방식의 일부도 "민족적"으로 해석했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오음음계, 빛음과 그림자, 미끄러지는 음, 병행음정의 연속, 이런 작곡방식이 그의 민족적 음악 추구에 활용되었던 것이다. 거기에다가 시김새와 같은 한국 전통음악의 특징은 나운영 음악에 민족적 성향을 더하는 것이었다. 다른 한편으로 민족적 으로 해석될 수 있는 기법들도 "현대적"이라 일컬을 수 있었는데, 이는 그가 예스러운 기법을 현대적 방식으로 변화시켰기 때문이다. 이 현대성은 흔히 단순한 음계를 벗어나면서 표현된다. 비음계음을 더욱 자주 사용하는 것이다 특히 짧은 음들은 더 쉽게 음계를 벗어난다. 비음계음들이 많이 사용되면, 그 음악이 조성적 기본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나운영은 그것을 '무조적'이라 생각했다 그의 현대성 추구의 음악은 크게 보아 '조성적'이지만 세밀하게 보면 '무조적'이라 할 수 있다고 그는 생각했다 그의 음악은 조성을 양면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사고인 것이다. 조성적 양면성은 나운영 음악 중 빛음과 그림자음, 그리고 긴 음과 짧은 음의 구성에서 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즉 '중요한 음들'이 있고 '그 음들을 반영하는 또 다른 음들'이 있는 것이다. '적은 것들'이 '많은 것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런 생각은 나운영의 "민족음악"과 "현대음악"이 동시에 자랄 수 있는 틈새를 보여준다. 나운영의 1942년 기악곡들은 그 틈새에서 나온 새로운 한국양악을 보여준다. 1942년 작곡된 나운영의 세 작품은 그동안 연주가 자주 되는 편이 아니라서 잘 알려진 작품이 아니었다. 특히 한국의 초기 양악들이 거의 성악 위주로 연주되고 관찰되는 관계로 기악 작품에 대한 주목은 현저하게 낮은 편이다. 하지만 이 작품들은 이후에 오는 나운영 작품들의 출발점이 되는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것은 해방 이후 작곡 된 그의 성악곡들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고, 1955년 이후에 더 현대화된 서양음악과의 접촉에서도 사라지지 않는 작곡적 기초로 남아있다. 또한 세 작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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