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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화외교의 새로운 지평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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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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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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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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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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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4(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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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21세기의 대외 정책의 방향을 문화라는 지평을 통해 제시하고자 함이다. 이미 그 표현이 진부해질 정도로 ‘문화의 세기’라는 말은 각 분야에서 강조되고 있으나, 정작 대외정책의 차원에서 그 구체적인 내용은 빈곤하기 짝이 없다. 특히 이제까지 문화정책은 국제 교류 속에서 자국의 문화를 보호하고 그 우월성을 알리고자 하는 편협한 관점에서 강조되었다. 이것은 국민국가 시대의 문화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과 같이 세계화가 강조되는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국민 국가가 아니라 국가 사이의 협력관계이며, 따라서 문화정책 역시 새롭게 대두된 여러 가지 세계적 문제를 인류전체뿐 아니라 생태계 전반의 복지향상․생존유지를 위해 해결해낼 수 있는 정책이어야 한다.
이러한 변화를 위해 우리는 우선 전후 독일의 대외문화정책을 살펴보고자 한다. 민족사회주의(나치즘)의 극복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국제적인 문화정책의 추세를 나름대로 잘 소화해 내면서 분단을 극복해 낸 독일의 사례는 우리에게도 좋은 참조가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나아가 국제문화교류의 활성화를 위하여 국제문화교류의 기본 정책 방향과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반성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필자는 국가를 단위로 한 문화교류가 아니라 민간과 지방정부를 주체로 한 문화교류를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이에 입각한 외교적 개념이 다름 아닌 민제외교(民際外交, People to People / Internpeople Diplomacy)이다. 민제외교란 전통적인 국제정치관과 대치하면서, 국제관계를 세계―국가―지역이라는 3중 구조로 포착하면서, 국가에 얽매인 국가 중심의 외교가 아니라, 시민을 핵으로 교류를 강조하는 개념이다.
세계화의 시대라지만 여전히 국제문화교류는 외교상의 이익 및 국익 증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프로그램의 실시에서는 민간 부문의 참여가 차츰 확대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데, 이는 하나의 전 세계적 추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같은 세계적 추세를 참고하면서 새로운 국제문화교류에 대한 인식을 높여 가는 동시에 민제외교적 성격을 강화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작업이 시급히 요청된다고 아니할 수 없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ast a foresight on the cultural diplomacy of the 21st century, which is widely named as the century of culture. Still, the diplomatic policies to support its namesake, can be hardly called anything but poor.
Cultural diplomacy of the past has been focusing on protection and propaganda of the own national culture in the process of international exchange. Under the given accent of globalization, however, the focus can not be set on the interest of nation states anymore. It has to be moved on to global issues, which do not only regard the overall enhancement of human welfare, but also the sustainability of the world eco-system.
In order to cope with these changes and to state an example, we will first have a look at the cultural diplomacy of post-WWII Germany, which will provide an overview how Germany overcame the bequeathment of the Nazi-regime and managed to unify a divided nation within the influences of surrounding cultural policies.
Further, in order to enhance international cultural exchange, I suppose an alternative approach to diplomacy, which is not based on the nation state as the main actor, but concentrates on the diplomatic effects of People-to-People or inter-people diplomacy through private and regional institutions.
Contrary to traditional views on international politics, inter-people diplomacy is based on the triad of world-state-region and hence moves the subject of diplomatic activity from institutional central agencies towards the citizens.
Even under the signs of globalization, international cultural exchange cannot be separated from national interest. Nonetheless, the influence of private and regional actors in the realization of concrete programmes is doubtlessly rising. This is not restricted to a specific field or area but a global phenomenon.
Regarding this change of paradigm, and for the sake of our own country, the need for an enhanced engagement in people-to-people diplomacy along with a developed understanding of international cultural exchange, has never been more urgent than at this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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