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문화의 조사와 전시 : 스키타이·흉노·돌궐·거란·몽골 = Researches and Exhibitions of Nomad Culture
저자
윤형원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90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07-119(13쪽)
제공처
소장기관
이 글은 <스키타이, 흉노, 돌궐, 거란, 몽골>을 주제로 지난 한-몽 공동학술조사 10년을 되돌아보고, 몽골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이 기획하여 세계무대에 내놓은 유목문화 전시의 흐름을 살펴본 것이다. 최근 15년간 몽골 유목문화의 고고학적 연구는 큰 발전을 이룩해 왔다. 세계 각국에서 20여개의 고고학 발굴조사팀이 매년 여름 몽골에서 활동하고 있고, 그 성과가 여러 형태의 전시로 이어지고 있다. 몽골 유목문화에 대한 조사연구는 20세기 초반부터 이루어졌으며, 1980년대 후반부터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이 유목문화 전시를 자국에 소개하기 시작했다. 90년대 초에 몽골사회가 개방되자 프랑스, 미국, 일본 등에서 본격적인 조사 및 전시를 진행하였다. 최근 유목문화의 조사와 전시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국가 간의 경계가 불분명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독일-러시아가 공동으로 조사하고, 독일-프랑스-미국, 독일-터키가 공동으로 전시를 준비하고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에 들어 러시아 기관과 함께 스키타이와 알타이를 테마로 특별전을 개최하였고, 2002년에는 한-몽 공동발굴성과전을 개최하였다. 그리고 최근 발굴성과에 힘입어 ‘흉노’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2007년 12월에 서울, 2008년 5월에는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되었다.
더보기The research of nomad culture in Mongolia has made remarkable advancements over the past 15 years. Around 20 archeological excavations teams are currently working in Mongolia and their findings have been revealed in the form of different types of exhibitions. Surveys and researches of nomad culture in Mongolia started from the early 20th century. As Outer Mongolia became independent as a communist state in the 1920s, the research was conducted in conjunction with Russia and the Eastern Europe region. Starting from the 1980s, European countries including Germany began to introduce exhibitions featuring nomadic culture. Since the opening of Mongolian society to the world in the early 1990s, France, the United States, and Japan conducted full-fledged surveys and exhibitions on this subject. In Korea,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held a special exhibition on Scythian and Altay cultures in the 1990s and held an exhibition in 2002, featuring results of the Korea-Mongolia joint excavation. Thanks to excavation results in Morin-Tolgoi, Hudgiin-Tolgoi, and Durrlig-Nars, Korea has joined the ranks of the world's four greatest Mongolian excavation research teams. In 2007 and 2008,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organized an international symposium on "The Xiongnu: The Great Empire of the Steppes" and published the "compilation of Data on Xionnu Tombs." One of the noteworthy characteristics in recent research and exhibitions of nomadic culture is that boundaries among different nations are increasingly becoming collaborative systems are being for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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