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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에서 귀환하는 방법, 만주의 기억과 용서의 조건 = Way to return from The Colony, Memory of Manchuria and condition of forgiv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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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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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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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418(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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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식의 『식민지』(1963)는 작가의 자전적인 학병거부 만주도피와 해방 후 귀환과정을 다룬다. 귀환서사 중 이채롭게 피해자로서의 조선인이라는 민족주의적 정결성에서 거리를 두고, 건국의 동일성에 함몰되지 않는 탈주적 자세를 보여준다. 개체적인 삶을 위협하는 제국의 통치술을 포착하고 미학과 교양주의를 통해 이와 거리를 둔다. 본고는 서술상의 균열을 통해 표면적인 민족사 담론 이면의 타자들의 역사에 대한 공동 기억을 읽고, 특히 만주의 다항적 위계, 조선인의 이중적 위치에 대한 솔직한 고백을 통한 반성과 죄책감에 주목한다. 이를 지렛대 삼은 해방 후 피난 일본인에 대한 연민의 장면에서 귀환서사의 한 특이점을 제기한다. 남북 분단을 예감하면서도 어떤 국가장치에서도 벗어난 개체적 윤리를 견지하는 귀환 장면에 주목하였다. 또한 1960년대 4.19와 한일협정을 전후한 창작 당시 냉전과 탈식민의 문제를 탐색하는 김광식의 역사의식이 『식민지』라는 기원을 묻는 기획으로 형상화되었다는 점도 유의할만하다.
더보기Kim Kwang-sik’s story The Colony(Sikminji) is set in Manchuria before and after the Liberation from Imperial Japan, and its narrative is based on the author’s personal experience with his objection of military draft for student soldiers. Among the post-Liberation period literature, Kim Kwang-sik’s work is noticeable for how it keeps its distance from the national identity of Koreans as victims, and presents a pose that escapes from the conformity of Koreans in the wake of nation’s founding. In this paper, I deconstruct the rifts in the narration and focus on the memory of the minorities who dwell outside of the superficial discourses on national identity, and analyze the aestheticism and culturalism that overcome the power of the empire, which threatens singularity of the individual. Emphasizing the senses of guilt and regret through the confessions on the ambivalent identity of Koreans and the Manchukuo’s multinominal order, I raise the characteristic particular to the homeward narrative as it appears in the scenes in which the aforementioned senses are used as support for the forgiveness of the Japanese after the Liberation. I also focus on the ethics of singularity that does not rally for an ideology, holding fast against the national apparatus, despite the premonitions of division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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