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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문화의 전통과 문화적 정체성 = The Tradition of Gut Culture and Cultural Ident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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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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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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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46(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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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문화는 종교적 영역만이 아니라 예술, 놀이, 일 등 민중생활 전반에 폭넓게 걸쳐 있다. 이 글에서는 이와 같은 굿문화의 전통과 그 정체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무속 기원론은 굿문화의 정체성 문제를 쟁점화하고 있는 주제다. 고유성은 시원의 순수성을 뜻한다기보다는 다른 것에는 없는 개성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고유성은 절대적인 특질이 아니라 상대적인 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고유성은 우리 굿문화의 전통과 역사 속에서 성립된 정체성이란 점에서 각별하게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굿문화는 외래종교 및 지배이념의 통제에 맞서고 대응하면서 정체성을 유지해왔다. 지배층은 축제식 상장례를 ‘폐풍(弊風)’, ‘음사’라고 단죄했지만, 민중들은 풍악이 없는 상례를 경박하다고 여겼으며, 음식을 마련해 사람들을 대접하고 무당을 불러 굿을 하고 잡희를 하면서 초상을 치르면 착한 상주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유교적 도덕률로 굿문화의 전통을 통제하면서, 외부적 시선을 내면화시켜 스스로의 전통을 왜소하게 취급하게 되었다. 굿문화는 다른 종교문화와 교섭하고 다른 양식을 수용해서 내용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왔다. 이는 굿문화의 생존방식이기도 하지만, 다르게 말하면 한국인이 선호하는 문화적 향유태도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굿문화 속에 한국인의 문화적 정체성이 반영돼 있다고 할 수 있다. 굿문화가 오랜 동안 지속될 수 있는 배경과 한국인이 굿을 좋아하는 핵심적인 이유는 그 속에 신명풀이가 있어서다. 신명풀이는 공동체성을 띠고 있고 생활과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더 포괄적으로 수용될 수 있었다. 신명풀이가 한국인의 정서에 맞기 때문에 굿문화의 전승력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그리고 한국인의 독특한 예술적 성향을 낳고, 생활 전반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신바람 문화로 확장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점에서 신명풀이는 굿문화의 전통 속에서 유지해온 문화적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Gut culture is spread widely not only in the religious areas but also in broader areas of folk life such as art and play. This article looks into the tradition of gut culture and its identity. Shamanism origination is a contentious topic that sets on fire the identity issues of gut culture. Identity means individuality which isn’t found in other things rather than the purity of its existence. In this point, identity is not an absolute characteristic, but a relative difference. We need to pay special attention to it because it’s the identity which has been established in the tradition and history of our gut culture. Gut culture has maintained its identity by standing and reacting against the control of foreign religions and governing powers. The establishment condemned the festive funerals as evil customs, however, the general public considered funerals without music frivolous, and they considered chief mourner nice if he prepared food to serve the people and called the shaman to perform gut and various plays to go through a funeral process. Gut culture intertwined with other religious cultures, accepted different ways, and enriched itself. This is how it has survived, however, put differently, it’s the way how Koreans prefer to enjoy their culture. In the gut culture, the cultural identity of Koreans are reflected. The background for its long history and the core reason for Koreans to like gut is ‘Sinmyung-Puli’(liberation or release of spiritual human nature). Sinmyung- Puli is for community and it is organically connected to life, thus, furthering its acceptance. Sinmyung-Puli fits the feelings of Koreans well so it served as the transmitting power for gut culture. It gave birth to the unique artistic taste of Koreans and extended to exciting culture which is evaluated positive in the comprehensive realm of life. In this point, Sinmyung-puli is the culture identity that has been conserved in the tradition of gut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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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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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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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3 | 0.33 | 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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