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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불교의 이해와 남북 불교 교류의 과제 = Understanding of Buddhism in North Korea and Inter-Korean Buddhist Inter-Korean Affai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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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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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가 북핵문제로 얼어붙은 상황에서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은 ‘축하전문’을 보냈다. 한반도의 상황에서 북한 불교도연맹의 움직임은 주목받기 충분했다. 이로 인해 향후 남북교류 활성화의 단초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현재까지 북한당국의 대화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때문에 지금은 냉정하게 북한 불교단체의 성격을 우선 살펴보고 향후 발전적인 남북불교교류를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선, 북한 불교단체는 대남사업부서로서의 성격을 갖고 있다. 다른 하나는 조선노동당의 외곽단체로 당 사업을 전국에 산재한 위원회를 통해 선전하고 동시에 전국의 불교관련 문화재를 관리하는 임무를 갖고 있다. 북한의 불교단체가 두 가지의 성격을 갖고 있는 것처럼 북한의 지도자가 불교를 대하는 태도 역시 두 가지다. 하나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와 같이 대남대화의 창구로 활용하고 있는 측면이다. 이에 따라 북한 불교단체인 조선불교도연맹의 위원장은 대부분 노동당 대남부서의 부부장급의 인사가 맡아왔다. 다른 하나는 역사적 유적으로 인식하고 보존 및 계승해야 하는 문화유산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동안 남북한 불교단체 교류는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불교는 종교이전에 민족전통문화라는 명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정치적 이해와는 별개로 남북의 노력여하에 따라 매우 유의미한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는 남북교류의 특별한 영역으로 인정 받아왔다. 실제로 조선불교도연맹은 북한의 종교단체 중에서 가장 먼저 조직되었고 창설 초기에는 주로 대남비방 업무를 수행했으나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서 통일기원법회 등 불교 고유의 영역으로 활동범위를 넓혀왔다. 아직까지 북한의 불교를 순수종교로 인정하기에는 많은 부분에서 미진한 것이 사실이다. 다만, 북한당국이 형식적이지만 불교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온 점 등 변화의 움직임도 있었다. 북한불교는 이미 북한체제가 사회주의 이행기를 거치면서 종교성의 상당부분을 상실했었다. 현재까지 북한에서 활동 중인 종교단체 가운데 정치목적화되어 있지 않은 순수한 종교단체는 하나도 없다. 지금까지의 남북불교교류는 거의 남한의 일방적인 지원 내지 방북으로 이루어져 왔다. 향후 남북불교교류의 일방향성은 시정되어야 하며 다양성을 고려한 통합의 길을 모색되어야 한다. 현 시점에서 우리 불교계는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한 불교교리 학습과 포고활동 등 그 활동 영역을 보다 확장해야 한다.
더보기With the Korean Peninsula frozen over the North Korean nuclear issue, the North’s Korean Buddhist Federation sent a “congratulations.” Under the situ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the North’s Buddhist Federation’s move was enough to draw attention. Expectations were high that the move would serve as a springboard for boosting inter-Korean exchanges in the future. However, so far, there have been no moves by the North Korean authorities for talks. This is why it is necessary to take a cool-headed look at the nature of the North Korean Buddhist group first and seek a direction for future development of inter-Korean Buddhist exchanges. For one thing, the North Korean Buddhist group has a character as a business unit for the South. The other is an outside organization of the Workers’ Party of Korea, which promotes the party project through a committee scattered across the country and at the same time manages Buddhist-related cultural assets across the country. Until now, exchanges of Buddhist organizations between the two Koreas began in earnest in the 1990s and have reached the present stage. Buddhism has been recognized as a special area of inter-Korean exchanges that can achieve very significant results depending on the efforts of the two Koreas, apart from political interests, because Buddhism has the cause of traditional culture of the people before religion. In fact, the Korean Buddhist Federation was the first of its kind among religious organizations in North Korea and was mainly involved in anti-South Korean affairs in the early days of its foundation, but it has expanded its scope to include the Unification Foundation Law as inter-Korean activities to include the Unification Foundation Law. It is true that Buddhism in North Korea is still far from being recognized as a pure religion. However, there have also been changes, including the fact that the North Korean authorities have been conducting research on Buddhism, although it is perfunctory. North Korean Buddhism had already lost much of its religious character as the North Korean regime went through a period of socialist transition. So far, none of the religious groups operating in the North have been purely political. Until now, inter-Korean Buddhist exchanges have consisted of almost one-sided support from the South or visits to the North. The one-way nature of future inter-Korean Buddhist exchanges should be corrected and the path to integration should be explored considering diversity. At this point, the Korean Buddhist community should further expand its scope of activities, including the study of Buddhist doctrines and proclamation activities for North Korean defec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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