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한국철학 : 낙학(洛學)의 종장으로서 농암 김창협의 인물성동론(人物性同論)재검토 = 對朝鮮洛學宗師金昌協人物性同論的再探討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15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35-54(20쪽)
제공처
소장기관
조선후기 유학의 쟁점이었던 호락논쟁, 특히 인물성동이론은 기존의 이기심성 논의에 기초를 두면서 인간의 도덕적 가치를 제고시키려는 한국성리학의 흐름을 대변해준다. 이 글에서는 낙학의 종장으로 일컬어지는 농암의 인물성동이론에 대한 검토를 통해 동론과 이론이라는 형식적 틀 너머에 있는 농암의 본의를 고찰한 것이다. 농암은 기로 인해 리의 보편성이 굴절되면서 나타나는 본성의 차이를 인정한다. 동시에 그는 애초부터 모든 만물은 동일한 본성을 지녔으며 상대적으로 영명한 도덕성을 구현할 능력을 지닌 인간의 가치를 우선시한다. 그러나 그의 주된 관심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도덕적인 품성을 지녔고 그를 구현시킬 능력의 소유자라는 확고한 믿음에 있다. 이를 위해 모든존재는 천리의 보편적 동일성에 기초하고 있다는 점과, 여타 존재자들에 비해 인간은 도덕의 구현가능성이 풍부하게 태어났음을 근거로 제시한다. 그러나 천리가 보편적으로 내재되어 있고 이를 반영하는 개체의 본성은 애초에는 같다고 보지만 출발점이 같다고 종착지까지 같은 것은 아니다. 농암은 자기극복의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측면에서 도덕적 인간에 대한 확신을 지닐 뿐이다. 도덕적 심성의 구현을 가로막는 욕망의 기원과 왜곡된 현실을 넘어서려는 조선 지식인의 치열한 노력은 호락논변을 통해 우리에게 중요한 지적자산을 남겨주었다. 인간이 지닌 도덕성향과 끝없는 욕망사이를 오가며 인간이 지향해야 될 바람직한 본래적 가치를 규명해왔기 때문이다. 농암을 포함한 낙학계열 지식인들은 천리와 직결된 본성의 동일함에 주목하면서 그에 따른 도덕의 구현을 지향하였다. 비록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도 애초부터 우리 모두에게 내재된 도덕적 가치를 인지하고 구현하려 하였던 농암의 견해는 낙학계열 전개의 이론적 뒷받침으로 자리 잡았던 것이다.
더보기作爲朝鮮后期儒學爭論点的湖洛論爭, 特別是人物性同異論爭繼承了以往的 理氣心性論幷在此基礎上試圖闡明人的道德价値, 可謂是體現了韓國性理學的 發展趨勢。本文通過對朝鮮時期洛學宗師農岩金昌協人物性同異論的探討來 考察在同論和異論之形式化的광架下農岩的眞正意圖。 農岩承認理的普遍性因氣而受限制, 從而導致本性産生差異。同時他認爲 万物在生之初便具有相同的本性, 幷且優先强調具有相對靈明道德性的人的 价値。換言之, 他一方面强調不可能還原的天命這一理的道德价値, 同時也考 慮到因氣而産生的現象界的差異。所以他的主要觀点在于任何人都具有道德 的本性以及實現其的能力, 這是確定无疑的。因此, 農岩指出, 爲了實現這一 目標, 一切的存在都以天理的普遍同一性爲基礎, 而且相比于其他的存在, 人 具有更加豊富的自我价値實現的可能性。但是, 反映幷體現了普遍天理的個 體本性雖然在生之初是相似的, 但幷不意味着其結局也是一致的。意卽出發 点相同, 目的地幷不一定相同。農岩從充分具有自我克服的可能性這一層面 上, 充分强調人的道德性。可見農岩的主張是人應該使這種本性自然地顯露, 他通過詩來抒發幷强調了由天机而顯露的人的情感的珍貴性。 朝鮮時期的知識人試圖超越阻碍道德心性實現的欲望的源泉和被뉴曲的現 實而做了大量的努力, 他們通過湖洛論爭爲我們留下了豊富的知識財富。因 爲타向我們闡釋了人在往返于道德本性與欲望之間的同時幷時刻保持自己應 該向往的本來价値。包括農岩在內的洛學派知識分子一方面比較關注天理與 本性的一致, 同時又追求在其基礎上的道德的實現。진管現實不一定是如此, 但是農岩認爲任何人在生之初便具有的這種道德价値幷且追求這種价値實現 的觀点在后來洛學派理論展開的過程中起了鋪점性的作用。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