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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대 韓中 儒林의 교류와 孔敎運動 = The Interchange of Between Korean Confucian and Chinese Confucian in 1910’s, and Gong’gyo Movement 孔敎運動
저자
서동일 (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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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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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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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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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196(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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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10년대에 유림의 중국여행이 빈번하게 진행된 원인을 밝힘으로써 1910년대 한국 유교의 사상사적, 운동사적 특징을 파악하고자 한 글이다.
1910년대 유림의 중국여행은 시기적으로 1912~1916년에 집중되었다. 특히 李承熙ㆍ芮大僖ㆍ李炳憲ㆍ李鉉德ㆍ丁敦燮ㆍ趙貞奎 등은 孔敎會 본부가 있는 北京과 공자 탄생지인 曲阜를 도착해 陳煥章ㆍ李時品ㆍ李文治ㆍ龍澤厚ㆍ薛正淸ㆍ孔令貽ㆍ孔祥霖 등 孔敎會ㆍ孔道會ㆍ衍聖公府 간부를 만났다. 중국 유림 혹은 공교운동가들은 유교이론에 정통한 한국 유림의 방문을 환영했다. 특히 이승희는 孔敎會ㆍ孔道會ㆍ孔社 등 공교단체의 각종 의례ㆍ강연회에 초대되고, 중국 공교운동가들의 연이은 요청에 따라 유교교육과 의례에 관한 논문을 작성했다. 이승희의 논문은 작성과 동시에 신속히 『孔敎會雜誌』에 실렸다. 북경에서 국회가 개회되자 중국 공교운동가들은 이승희에게 교육정책 입안 작업에 동참할 것을 권유했다. 1914년에는 공교회 간부 이문치가 식민지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처럼 孔敎를 매개로 한 한중 유림의 교류가 1912∼1916년에 집중된 원인을 한중 양측의 시각에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국내에서는 1914년을 전후한 일본의 식민통치체제 구축, 총독부의 강제적인 유교정책 시행, 1915년 布敎規則 공포, 그리고 근대주의의 급속한 확산 등이 孔敎에 대한 관심과 유림의 중국방문 및 현지 유림과의 교류를 촉발하였다. 만주 한인사회에서는 한인의 신변 보장 및 이념적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공교가 주목되었다. 그 결과 공교회의 승인을 얻은 孔敎支會가 곳곳에 세워질 수 있었다. 중국에서는 신해혁명 이후 袁世凱의 帝制運動과 유림의 儒敎國敎化運動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는데, 중국 공교운동가들은 유교교육 및 의례에 정통한 한국 유림의 도움이 절실하였다. 이처럼 1910년대 한중 유림의 교류와 공교운동의 확산은 양국 유림의 이해관계가 정확히 일치하면서 가능하였다.
한중 유림의 儒敎宗敎化運動 혹은 孔敎運動은 양국 유림이 제국열강의 침략과 유교문명 붕괴의 위기상황에 대해 공동의 생존전략을 준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 유림은 만주ㆍ러시아 등을 여행하고, 중국 정치인 내지 유림과 접촉함으로써 한층 확장된 국제정세 인식을 가질 수 있었다. 나아가 이들 중 일부는 유교 부흥과 독립운동에 국제정세를 적극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A lot of Korean confucian visited to China for travel in 1910’s. We may find that not a few of them went to especially from 1912 to 1916. Did they go to search for refuge in the Colonial Period, or to prepare for independence movement against Japan? Why did they go to China at that time, and what did they do there? Actually, some of them went to northeast China for independence movement, but another of them, Lee Seung-hee 李承熙, Lee Byeon-heon 李炳憲, reached Beijing 北京 and Qufu 曲阜 went through several cities. Beijing, at that time, was the capital of China and was the city which had the headquarter of the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Confucius Religion, Gong’gyo’chong’hwe 孔敎總會. Qufu was the birthplace of Confucius and was the region which had the government organization to celebrate of the birth, Yeonseong’gongbu 衍聖公府. Korean confucian looked around the relics related to Confucius, and met the leaders of two organizations. Chinese confucian welcomed strange confucian from Korea because the Korean who comprehensive knowledges of confucian theories and Chinese confucian had been searching for such the knowledges.
Korean and Chinese confucian shared one purpose. In Korea and the Korean community of northeast China, Korean confucian were trying to religionize confucianism to protect traditional confucianism from protestantism and the colonial system of Japan since 1910, and searching the possibility from Gong’gyo 孔敎(Confucius Religion). In China since 1911, Chinese confucian tried to adopt confucianism as nation religion to recover the status of confucianism. Korean confucian had comprehensive knowledges of confucian ceremonies and education systems. So, when Korean confucian visited to the China, the home of Gong’gyo, Chinese confucian welco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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