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舫山 許薰의 삶과 學問性向 = A Study on the bangsan Huh Hoon’s life and academic inclination
저자
황위주 (경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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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1-110(40쪽)
KCI 피인용횟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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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life and academic inclination of Huh Hoon(許薰), who was one of typical Confucian scholars in the Yeongnam(嶺南) region at the end of Daehan Empire. In his twenties, he gave up taking gwageo(科擧) examination and adhered to being a scholar out of government service until he died. Due to the influx of imperialist power waves of Japan and the West and the decree of the abolition of Confucian lecture halls, the basis of Confucianism was shaken to the root, but he did not rush into solving the problems in the real world. He tried to cope with the future of Confucianism by reading ancient sages’ writings and illuminating sound argument of tarnished moral philosophy. Because of this, the study that he aimed at was different from that of other scholars in the Yeongnam region. He critically reflected on the realities of academic circles which were preoccupied with academic tradition that inquired into Neo-Confucianism excessively and emotional conflicts and he chose Geunginamin(近畿南人) school that distanced itself from those other schools as his academic basis. By so doing, he tried to indirectly contribute to resolving the crisis by seeking new studies that could agree with the essence of Confucianism and correspond to the reality. However, the situations at home and abroad at the end of the 19th century were beyond the level to cope with the logic of Confucianism. So despite his lifelong efforts, he could not prevent the collapse of his family and the country, and this was the intellectuals’ limitations of the times.
더보기본고는 한말 영남지역의 대표적 유학자 중 한사람이었던 許薰의 삶과 학문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집필한 것이다. 그는 20대 때 과거시험을 포기한 이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재야학자의 길을 고수하였다. 일제와 서양 제국주의 세력이 물밀듯이 밀려들어오고, 서원철폐령으로 유학이 근본이 흔들리는 형국이 되었지만, 현실문제 해결에 직접 뛰어들려고 하지 않았다. 제자들이 현실문제 해결에 앞장서주기를 요청하였고, 동생들까지 모두 의병운동에 나서고 있는 형편이었지만, 이들을 적극 후원하기만 하였을 뿐, 전면에 나서는 것을 거절하였다. 선현이 글을 읽고 실추된 도학의 正論을 밝힘으로써 유학의 미래에 대처하려 했던 것이다. 이 때문에 그가 지향한 학문은 여타 영남지역 학자들과 차이가 있었다. 性理學을 지나치게 천착하는 학풍을 곱지 않게 보았고, 감정대립에 골몰하고 있던 지역학계의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였으며, 이들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던 근기남인학파를 자신의 학문적 근거로 선택하여 유학의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時宜에 부합할 수 있는 義理學을 새롭게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와 같은 학문성향은 먼저 근기와 영남 학계를 두루 아우를 수 있는 퇴계학의 존숭으로 표출되었고, 성리학의 이론 영역에 있어서는 퇴계를 내세워 학파 간 분열을 극복하고자 하였으며, 기타 분야에서는 근기남인학파의 실천적 학풍을 비교적 성실하게 구현하여 난국의 타개에 간접적으로 기여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19세기말 국내외 정세는 이미 유학의 논리로 대응할 수준을 훨씬 넘어선 상태였다. 그래서 평생에 걸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집안과 나라가 모두 몰락하는 불행한 상황을 막지 못하였으니, 근대 전환기 지식인의 시대적인 한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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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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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5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남명학연구소 -> 경남문화연구원영문명 : The Nammyonghak Study Institute -> Institute of Gyeongnam Culture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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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6 | 0.66 | 0.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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