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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범패 <천수바라> 연구 -개성 출신 용암 스님 창을 대상으로-
저자
손인애 (서울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45-178(34쪽)
KCI 피인용횟수
5
제공처
서울대 소장 범패자료 중 개성 출신 용암 스님이 부른 <천수바라>는 현행 경제 소리와 달리 서도음악문화의 영향 아래 형성된 경제 <사다라니>와 곡조가 유사하면서 전형적인 수심가토리로 되어있고,‘예전에 경제 스님들은 이처럼 부르기도 했다’는 증언 등으로 볼 때, 일시적이거나 개인적인 소리형태가아님을 짐작케 한다. 그리고 그가 부른 염불들은 대개 젊었을 때 개성에서 배운 것으로 보여, 이는 과거개성에서 부른 <천수바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 이에 본고는 개성 범패 <천수바라>의 존재를 밝히고, 그 특징을 최대한 파악해보았다. 먼저 과거 인접 음악문화권 아래 개성 및 그 인근 지역과 서울 출신 스님들의 활발했던 범패 교류를통해, 개성지역 범패와 경제 범패의 밀접한 음악 문화적 상관성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과거 개성을 중심으로 활동하거나 그 음악적 영향을 많이 받았던 스님들이 분단 후에도 경제 범패에 지속적인 영향을끼친 정황들이 보인다. 분단 이전에는 서울과 범패 교류가 가장 활발했던 북쪽지역이 개성이며,1960~70년대로 갈수록 경제 범패에 현행보다 수심가토리의 서도음악어법을 근간으로 하거나 그 특징이나타나는 소리들(<사다라니>, <보공양진언>․<보회향진언>, <화청>, <회심곡>, <축원화청> 등)이 많은 사실도 개성과 경제 범패의 밀접한 관계를 잘 보여준다. 한편 같은 ‘경제 범패’로 개성과 서울지역의 범패는 근본적으로 많은 염불을 공유하였던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어장 스님들의 증언(‘개성식’)과 본고의 개성 <천수바라>로 볼 때, 지역 특유의 염불이나 의식도 꽤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용암 스님 창을 통해 개성 <천수바라>의 음악적 특징을 최대한 살펴본 결과, 빠르기는 현행보다 다소 느리며, 박자는 3소박 4박자가 근간을 이루고, 이외 진언의 글자 구성수와 바라춤 동작에 의거하여3소박 3박자, 3소박 5박자, 3소박 6박자 같은 다양한 박자구조가 나타난다. 이러한 박자구조 및 그 구성은 경제 <천수바라>와 매우 흡사해, 상호 밀접한 관련성을 짐작케 한다. 토리는 전체가 주요 구성음이re, mi, la, do'인 전형적인 수심가토리로 되어있고, 일정한 악곡형식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박자마다 특정한 선율형들이 존재하고, 이들이 곡 전체에 걸쳐 반복적으로 나타나면서 곡의 유기성을 이끌어낸다. 크게 3소박 3박자와 3소박 4박자 선율형이 있으며, 3소박 5박자와 6박자 선율형은 3소박 4박자의것을 토대로 확대 변주 또는 조합된 것이라, 3소박 4박자에 나타나는 선율형이 개성 <천수바라>의 핵심선율에 해당한다. 이들 선율형들은 경제의 주요 진언 반주음악(<사다라니>, <화의재진언>, <보공양진언>, <보회향진언> 등)에도 많이 나타나는 사실이 확인되어, 근본적으로 모두 같은 계통의 염불임을 알게 한다. 태징법은-용암 스님 창으로만 볼 때-경제의 것에 비해 달아가는 리듬형태가 많아 더 경쾌하고,선율의 연결감 내지 고조감을 잘 살려준다. 현재 관련 자료와 관심의 부재로 인해 개성 범패에 대한연구는 거의 전무한 실정으로, 본 연구는 개성 범패에 대한 음악적 연구의 시발점이라 볼 수 있겠다.
더보기The research into Gaeseong Beompae-the northwest Gyeonggi regional buddhist chant that was very popular and flourished in the past-has thus far been prevented by the division of Korea into north and south and the lack of study materials. By focusing on the songs sung by Yong-am monk, who was born and active in Gaeseong, this paper explains the features of Gaeseong Cheonsoo Bara music accompanied for the most representative Bara dance and recorded at Bongwonsa奉元寺 from the late 1960s to the early 1970s. First, this study aims at investigating the vigorous exchanges between Gaeseong and Seoul Beompae under the close cultural circumstances through the monks’ activities in the first half of the 20th century. These exchanges also implicate the close musical relationships between Gaeseong and Kyeongjae Beompae. In musical respects, Gaeseong Cheonsoo Bara music is based on the regular triple four beats(4/♩.), but there are some variations of the basic beats; triple three(3/♩.), triple five(5/♩.) and triple six beats(6/♩.). These variations were caused by the movement of Bara dance and the length of the lyrics. These features are very similar with Kyeongjae Cheonsoo Bara music. Also this music originally consists of typical Susimgatori, Seodo musical style, and some specific melodic patterns on every beat. However, these characteristics also appear in many Mantras, the words(sayings) of Buddha songs of Kyeongjae Beompae(for example,Kyeongjae Sadarani四多羅尼, Hotsori Bogongyangzineun普供養眞言 and Bohoeyangzineun普回向眞言 etc); it means Gaeseong Cheonsoo Bara music has a lot in common and the same musical roots with many words of Buddha songs of Kyeongjae Beompae. This paper will be the starting point of the study on Gaeseong Beompae supposed to be closely related and belong to Kyeongjae Beompa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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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4 | 0.44 | 0.3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8 | 0.36 | 0.896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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