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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앙에서 보는 안락사 문제 = Euthanasia from the perspective of the Catholic 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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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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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160(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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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교회는 ‘유한한 생명’이 ‘무한한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예수 그리스도께서 신적인 방법으로 세우신 조직이다. 가톨릭 교리는 ‘생명에 대한 분명한 긍정’이고,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에 대한 분명한 긍정’이다(Bendedict XVI). 가톨릭교회는 모든 형태의 안락사를 반대한다. 인간 생명은 신성하고, 안락사는 살인행위이기 때문이다. 교회는 환자에 대한 ‘지나친 지료를 거부“한다. 일정한 경우에는 진통제 사용이 장려된다.
가톨릭교회의 안락사에 대한 관심은 교황 비오 13세의 회칙 ’그리스도의 신비체‘(Mystici Corporis, 6.29. 1943)에서부터이다. 그 후 의사단체들의 요청에 따라 교황은 직접 또는 교촹청 조직의 이름으로 안락사를 반대하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안락사에 관한 윤리적 교리의 종합은 「안락사에 관한 선언(Iura et bona)」(1980년 5월5일, 교황청 신앙교리성)과 회칙「생명의 복음(Evangelium Vitae)」(교황 요한 바오로 2세)(1995년)이라 할 수 있다.
가톨릭교회의 교리는 변함은 없으나 발전은 있다. 특히 한편으로는 의료기술의 눈부신 발달에 따라, 다른 한편으로는 안락사 정당화를 위한 합리화 논리가 보다 교묘해짐에 따라 가톨릭교회의 안락사에 대한 대응도 정교해질 수밖에 없다.
죽음의 문화가 창궐하는 오늘날 가톨릭교회는 생명 보호의 최후의 보루이다. 가톨릭교회의 대응방식이 다른 종교의 그것과 다른 것은 가톨릭교회는 신앙의 진리라는 절대적이고 불변적이고 객관적인 계시 진리의 바탕 위에 모든 것을 ‘가치의 단계’에 따라 설명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가톨릭의 안락사 반대를 비롯한 죽음의 문화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는 인류에 대한 호소력이 별로 없는 것으로 보일 때가 많은 것 같다. 왜 그런가? 그것은 가톨릭교회의 성직자/수도자/평신도들이 생명의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세우신 교회의 교리대로 살지 않기 때문이다. 가톨릭교회에서는 지난 60년 이상 '공의회의 정신'이라는 기치 아래 수많은 개혁이 뒤따랐고, 결과적으로 교리, 미사 전례, 신학교, 사제직, 수도생활 둥 가톨릭 문화 전체가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흐트러졌다. 죽음의 문화에 진정으로 항거하고 생명의 문화를 세우기 위해서는 교회의 내적인 정화, 즉 ‘교리에 대한 순수한 믿음’과 더불어 ‘신앙의 유산’의 회복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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