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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正菴) 이현익(李顯益)의 산수 유람의 특징과 그 의미 -「서유기(西遊記)」· 「유속리산기(遊俗離山記)」· 「동유기(東遊記)」를 중심으로- = Characteristics and Meaning of Jeongam Lee Hyeon-ik ’ s Landscape Travels -Focusing on Seoyugi, Yusokrisangi and Dongy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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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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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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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297(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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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익(1678~1717)의 본관은 전주이며 광평대군 이흥의 후손으로 우암의 제자인 권상하와 김창협에게 수학하였다. 벼슬을 단념하고 학문에 진력하였으나 안타깝게도 40세에 생을 마감하였다. 그는 20권 10책의 _정암집(正菴集)_을 남겼는데 내용은 대부분 경학과 성리설에 관한 것이다. 그러나 90제의 시를 포함한 3편의 산수유기는 그의 문학적인 면모를 살필 수 있는 기록들로서 가치가 있다. 더구나 소량의 문학관련 작품들이 대부분 여행을 통한 기록이라는 것 또한 주목할 만한 사안이다.
본고는 이현익의 산수유기 3편을 대상으로 성리학자로서 이현익의 산수 유람이 지니는 특징과 그 의미에 대하여 상고해 보고자하였다. 이현익의 산수 유람의 동기는 모두 산수자연의 승경과 문화유적의 답사에 있었다. 구성 체재는 유람의 동기-유람의 과정-유람의 총평 순으로 3단계의 조선중기 산수유기의 형식적인 틀을 준수하고 있었다. 사실적이며 객관적인 서술방식으로 유적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단계별로 세밀화 시키는 묘사를 통해 승경을 입체화하였고, 독자로 하여금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하는 서술기법을 통해 실경이 그림처럼 눈앞에 펼쳐지는 것과 같은 효과를 주었다. 대화체를 활용해 산승과의학문적인 교류양상을 서술하였으며, 부분적이지만 의론을 표출하여 유학자다운 산수관을 피력하였다.
이현익의 산수 유람의 목적을 분석해 그만이 지니는 산수 유람의 의미를 도출해 내고자 하였다. 첫째, 이현익은 농암을 비롯한 스승과 선유의 유적을 답사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였다. 둘째, 목적지 주변에 위치한 명승을 탐방하면서 흥취를 만끽하기도 하였다. 셋째, 작가의 내면의식의 확인을 통해 이현익의 산수 유람의 전 과정이 학문적 수행의 연속성상에서 지속되었음을 확인하였다.
그가 주장한 ‘眞樂의 추구’는 곧 ‘天人合一’의 경지를 말하는 것으로 이것은 바로 조선조 성리학자와 사대부들이 산수와 소통하는 전통적인 방식이었다. 이러한 의식을 바탕으로 이현익은 산수 유람의 전 과정에서 성리학자적인 면모를 잃지 않았다.
궁극적으로 이현익의 산수 유람이 지니는 의미는 성리학자의 산수 유람으로서 학문적 수양의 연속선상에서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Lee Hyeon-ik’s (1678~1717) clan is Jeonju, and he was a descendant of Gwangpyeongdaegun Lee Heung and taught by Uam's students, Kwon Sang-ha and Kim Chang-hyeop. He gave up his government posts and worked on his studies, but unfortunately he died at the age of 40. He left Jeongamjip (正菴集) comprising ten books with 20 volumes, mostly of Confucian classics and Neo- Confucianism. However, three landscape travelogues, including 90 poems, are valuable to review his record of literature. Moreover, it is also noteworthy that a small amount of literary works are mostly recorded through travels. This study attempted to focus on the characteristics and meaning of Lee Hyeon-ik's landscape travels as a Neo-Confucianist for the target of his three landscape travelogues. Lee Hyeon-ik's motivation for landscape travel was all in the scenery beauties in nature and exploring cultural heritages. The composition was in conformity with the formal framework of the three stage Joseon mid-era landscape travelogues in the order of travel motive - travel process - travel summary. It provided accurate information of the heritages in a realistic and objective narrative way. The scenery was transformed into a three-dimensional image through a step-by-step description, and it gives the reader the effect of indirectly experiencing the effect as if the actual scenery is spread out in front of the view like a picture. He used a dialogue writing style to describe the academic exchanges with a mountain monk, and partially but expressively with discussion, he expressed his view of the landscape based on his being a Confucianist. This study analyzed Lee Hyeon-ik’s purpose of landscape travel and tried to derive the meaning of landscape travel he himself had. First, Lee Hyeon-ik’s travels purposed to explore the heritages of Nongam and his other teachers and Seonyu. Second, he would enjoy interests and tastes by visiting the scenic spots located around the destinations. Third, the confirmation of the artist's inner consciousness confirmed that Lee Hyeon-ik's entire process of landscape travels continued to be on his academic performance. The 'pursuit of true joy' that he claims was meant to be a state of the 'unity with heaven and man 天人合一'. It was the traditional way that Joseon era Neo-Confucianists and Sadaebu communicate with the landscape. Based on these consciousnesses, Lee Hyeon-ik failed to lose the attitude of the Neo-Confucianist in the whole process of his landscape travels. Eventually, it can be said that Lee Hyeon-ik's landscape travel has a meaning as a landscape travel of the Neo-Confucianists, which is in a line of a continuation of academic discip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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