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일반논문 : 한국 입양서사에 나타난 귀향과 기원 신화에 대한 재정의 제인 정 트렌카의 『덧없는 환영』 = Reconceptualizing the Myth of Origin and Homecoming in a Korean Adoptee Narrative: Jane Jeong Trenka's Fugitive Visions
저자
구은숙 (청주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Comparative Korean Studies)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주제어
KDC
81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93-316(24쪽)
제공처
제인 정 트렌카의 자서전은 해외입양 한국인의 귀향에 대한 열망뿐 아니라 상실감과 정체성, 소속감 등의 문제를 재현한다. 첫 자서전 『피의 언어』에서 저자는 기존 입양서사에서 침묵되어온 생모의 존재를 부각시킨다. 두 번째 자서전 『덧없는 환영』은 상실한 언어, 문화적 정체성, 가족 관계 등을 되찾고자 하는 의지뿐 아니라 한국에 귀향해 정착하려는 해외입양 한국인들의 삶을 재현한다. 해외 입양인 들의 귀향에 대한 열망은 삶의 일관성과 연속성의 부재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입양서사는 정체성의 중요한 구성요소인 뿌리와 기원의 문제를 천착한다. 트렌카는 귀향한 입양 한국인들의 경험을 재현함으로써 상실된 것을 기억, 애도할 뿐 아니라 침묵된 한국 입양인의 존재를 역사에 재위치 시킨다. 또한 그들이 어떻게 다양한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협상해나가면서 새로운 관계를 구성하는지 보여준다. 그녀는 한국사회의 이데올로기적 모순을 비판적 시각에서 조명하면서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 이주여성과 같은 한국사회의 주변인들과 동일시한다. 트렌카의 귀향과 정체성 재구성 서사는 해외입양 한국인들에게 대안적 가정, 관계, 소속감등을 가져다주는 정치적이며 또한 미학적인 행위이다.
더보기Jane Jeong Trenka's two autobiographies represent a Korean adoptee's desire to go back to the place of origin and her anxiety to deal with the sense of loss, belonging and cultural identity. Her first autobiography, The Language of Blood, brings to the fore the presence of a birth mother silenced in most adoption narratives. The second autobiography, Fugitive Visions, represents the effort to reclaim what she has lost and redefine her identity as she struggles to resettle and readjust in the place of origin as a resident, not as a temporary visitor. Adoptees' desire for the return is, in a sense, a way to deal with incoherence and discontinuity which have permeated their lives. Therefore, adoptee narratives are deeply involved with the idea of roots and origin which is the essential part of identity. In portraying the experiences of returning Korean adoptees living in Seoul, Trenka remembers and mourns what was lost and reinscribes the presence of silently migrated Korean children back into Korean history. She turns a critical eye towards the ideological contradictions of Korean society and identifies with other socially marginalized people such as migrant workers and foreign brides. In presenting a growing community of Korean adoptees in Korea, she illustrates their continuous struggles to construct a new kind of kinship and community while constantly negotiating with multiple subject positions. Her narrative of return and reconstruction is an aesthetic as well as political gesture which provides them with an alternative home, kinship and sense of belon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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