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우수등재
1253년 충주성전투 승첩과 방호별감(防護別監) 김윤후(金允侯)의 역할 = The Victory of Chungjuseong(忠州城) Battle and the Role of Banghobyulgam(防護別監) Kim YoonHu(金允侯) in 1253
저자
강재광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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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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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우수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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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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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19(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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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3년 야고(也古)를 총사령관으로 하는 몽골 제5차 침입군이 고려를 대대적으로 침공하였다. 제5차 침입군은 대몽전쟁기 중에서 가장 강력한 몽골 군단이었다. 몽골군 본진은 서해도의 양산성, 교주도의 동주산성·춘주성, 양광도의 양근성·천룡산성 등을 함락시키고 고려 중부 내륙 최대 거점인 충주를 포위하였다. 고려는 몽골군의 경상도 방면 진출을 막기 위해 충주에서 그들과 일대 혈전을 벌이게 되었다.
1253년에 낭장 김윤후(金允侯)는 충주산성 방호별감(防護別監)으로 파견되었다. 그의 직함으로 볼 때, 그가 파견된 곳은 충주읍성이 아니라 충주산성이 분명하다. 그런데, 1253년 당시 『고려사』에서 대몽전투의 현장은 주성(州城) 혹은 충주성으로 나온다. 충주성은 충주에서 거리가 가깝고 방어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조령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었던 대림산성일 가능성이 높았다. 방호별감 김윤후는 충주성에서 몽골군 본진 제1군에 맞서 70여 일 동안 항전하였다. 몽골군 총사령관 야고가 함께 종군하였던 탑찰아(塔察兒)의 군영을 습격하는 불상사를 일으켜 몽골 황제에 의해 몽골로 소환되자 전열이 흐트러진 그들의 침공을 가까스로 막아낼 수 있었다. 1256년 몽골 제6차 침입 때 몽골군에 의해 충주성이 함락되고 곧바로 충주산성이 공격당한 사례로 보아, 1256년의 충주성은 충주읍성이 분명한데, 1253년에도 김윤후에 의한 충주산성전투와 별개로 충주읍성전투가 전개되었다고 여겨진다. 이 때문에 『고려사』에서 ‘주성’은 용례에 따라 읍성 혹은 산성이 서로 혼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충주성전투에서 김윤후는 청야입보에 의거한 수성전을 기본 전술로 유지하면서도 출성전·매복전·야간기습전 등 변칙 전술을 가미하여 몽골군을 격퇴시켰다. 그는 충주성이 함락될 위기상황에 직면하여 다음과 같은 리더십을 발휘하였다. (1)힘껏 싸울 수 있다면 귀천에 상관없이 관작을 내리겠다고 충주민에게 공언하였다. (2)관노 문서를 소각하여 관노들에게 신분해방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3)몽골군에게 빼앗은 소와 말을 군사와 백성들에게 나눠줘 그들의 항전의지를 최대로 끌어올렸다. 이러한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한 결과, 충주성 입보민은 결사항전하여 몽골군 본진을 물리쳤다. 충주성전투 승리로 인하여 군공을 세운 자는 모두 관작을 받았고 충주는 국원경(國原京)으로 승격되었다.
Yeku(也古) who was the supreme commander of the fifth invading army of mongol, attacked extensively Goryo dynasty in 1253. The fifth invading army of mongol was the most intensive mongol corps out of the period of the war against mongol. Military headquarters of mongol army captured Yangsanseong(椋山城) in Seohaedo(西海道), Dongjusanseong(東州山城) and Chunjuseong(春 州城) in Gyojudo(交州道), Yanggeunseong(楊根城) and Cheonryongsanseong( 天龍山城) in Yanggwangdo(楊廣道). Eventually they sieged Chungju(忠州) that was the largest strategic foothold of the middle part of Goryo dynasty. Goryo had to see bloody battle against mongol army, for the purpose of preventing inroad toward Gyungsangdo(慶尙道) direction of mongol army.
Nangjang(郎將), Kim Yoonhu(金允侯) was dispatched to Chungju as Chungjusanseong(忠州山城) Banghobyulgam(防護別監) in 1253. Throughout his official designation, the spot that he was detached, was Chungjusanseong abundantly clearly. By the way, actual place of the battle against mongol in 1253, was written to Juseong(州城) or Chungjuseong(忠州城) in Goryosa(高麗史). Chungjuseong was a possibility to be Daerimsanseong(大林山城) that was closed to Chungju, and was advantageous to defense, and was located to strategic point crossing to Joryung(鳥嶺). Banghobyulgam Kim Yoonhu fighted in Chungjuseong during seventy days almost against main force units of mongol army. During this battle, Yeku who was the supreme commander of mongol army had a injury because of attacking camp of Tagachar(塔察兒), his mongol rival. Finally, Yeku was summoned to mongol by order of mongol emperor. And then, Kim Yoonhu had managed to stop attacking of mongol army that battle line was in disorder.
After Chungjuseong battle in 1253, mongol army captured Chungjuseong and they instantly attacked Chungjusanseong in the period of the sixth invade to Goryo in 1256. Throughout this case, it is assumed to be deployed Chungjueupseong(忠州邑城) battle separately, regardless of Chungjusanseong battle by Kim Yoonhu in 1253. On this account, it is cleared that ‘Juseong’ was used with Eupseong(邑城) or Sanseong(山城) according to examples in Goryosa.
At Chungjuseong battle in 1253, Kim Yoonhu maintained the battle for keeping fortress based on Cheongyaipbo(淸野入保) as elementary tactics. In addition to this, he is considered to defeat mongol army, carrying out sudden battle outside fortress as irregular tactics. When Kim Yoonhu was confronted with crisis situation that Chungjuseong was just close to the collapse by enemy’s strong attacking, he showed leadership like this. (1)He declared to give the office and peerage to Chungju people regardless of noble and mean, if they could fight hardly against mongol enemy. (2)He provided the trust to Gwanno(官奴: slaves in government employ) toward status liberation, burning out Gwanno ledger himself. (3)He handed out cows and horses that had taken from mongol enemy, to soldiers and Ipbomin(入保民). Therefore, he raised their fighting will to the fullest extent. The result of these outstanding leadership, Chungjuseong Ipbomin defeated military headquarters of mongol army, fighting back desperately. Owing to the victory of Chungjuseong battle, meritorious persons prized for the office and peerage all together, and Chungju was elevated to Gukwonkyung(國原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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