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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의일발’에서의 ‘일발’에 대한 고찰: 발우의 구성 갯수를 중심으로 = A Study on ‘1container’ of 3clothes-1container (三衣一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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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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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의일발三衣一鉢’에서의 ‘일발’은 ‘하나(one)’라는 단수인지, 또는 몇 개로 구성된 ‘한 세트(one set)’인지 분명하지 않다. 왜냐하면, 현재 탁발을 하는 남방불교권에서는 ‘한 개의 발우(one bowl)’를 사용하고 있지만, 중국 등의 북방불교권에서는 ‘4개가 한 세트(four bowl one set)’인 합발우(合鉢盂)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의문점에 대하여 한역경전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우선, ‘일발’이 ‘한 개의 발우(one bowl)’로 나타난 것은 두 가지 경우이다. ‘오직 일발(only one bowl)’과, ‘사발(four bowl)이 합쳐진 일발(one bowl)’이다. 첫 번째의 ‘일발’은 붓다께 수자타가 유미죽과 함께 공양한 발우이며, 이는 『보요경』을 비롯한 많은 경전에서 설하고 있다. 그런데, 수자타의 공양 시점이 경전에 따라서 성도 전과 성도 후로 나누어진다. 때문에 수자타 발우의 성격은, 성도 전이면 승발(僧鉢)이며, 성도 후이면 불교 최초의 불발(佛鉢)이 되는 것이다. 두 번째의 ‘사발이 합쳐진 일발’에도 두 가지 경우가 있다. 하나는 수자타 발우와 과거삼불의 발우이며, 다른 하나는 싯다르타의 성도 후 사천왕들이 공양한 발우이다. 수자타 발우가 과거삼불의 발우와 합쳐져서 하나가 되었다고 하는 설화는 『불설태자서응본기경』에만 나타나고 있으며, 사천왕 발우는 『오분율』 등의 경전에 보인다. 한편, 3합과 4합 등의 합발우는 『마하승기율』 『십송률』 『오분율』 『사분율』 등의 율전에 나타난 것과 같이, 이들 율전이 집성되었을 시기에 승단에서 사용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사분율』에는 3합, 4합 발우 이외에도 대소(大小)의 2종 발우도 등장하고 있다. 이 점에 대하여 논자로서는 명확하게 이유를 밝힐 수는 없지만, 다만 한 가지 합발우의 발생은 『사분율』을 사용한 법장부에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닐까라고 여겨진다. 율장에 나타난 합발우의 발생 배경은 음식 및 발우 등과 관련하고 있다. 첫째, 음식과 관련하여, 붓다 당시에 음식물을 승가 안에서 조리하는 내자(內煮. anto pakkam)가 있었다. 이는 비구니스님들의 부득이한 사정이 발생하였을 경우 등에 행하여졌는데, 이때, 자연스럽게 여러 개의 발우가 사용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음식물을 조리하는 내자는 일시적인 것이었으며, ‘탁발에서 밥을 절에서 지어먹는 형태로 변환된 것’이라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둘째, 발우와의 관련성은 발우 자체를 공양받는 경우이다. 여분의 발우는 10일 이상 지닐 수가 없었다. 물론, 여분의 발우를 소유할 수 있었던 것을 합발우의 배경으로 볼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은 남는다. 다만, 여분의 발우를 가질 수 있었기 때문에, 승가에서는 구하기 힘든 치료약 등을 보관해야할 때, 보관이 용이하였을 것이다. 이와 같은 불가피한 저장에 대한 필요성은 합발우의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더보기It is not clear whether ‘1container’ in ‘3clothes-1container (三衣一鉢)’ is a singular ‘one’ or ‘one set’ consisting of several. Because, while ‘one bowl’ is currently used in the southern Buddhist area where there is a practice of mendicancy, it is because they use ‘comprehensive Balwoo’ (合鉢盂) which is one set of four bowls in the northern Buddhist area of China and others. This question is examined in the context of a Chinese translation-Buddhist scriptures First, there are two cases in which ‘1container’ appears as ‘one bowl’. There are ‘only one bowl‘ and ‘1container (a set)’ where ‘four bowls’ are combined. The first ‘1container’ is the Balwoo, which Sujata provided food with Yumijuk to the Buddha, and it is mentioned in many scriptures including “Boyogyeong(普曜經)”. However, Sujata‘s food providing point is divided into before Enlightenment and after Enlightenment depending on the scripture, and so therefore, the nature of Sujata Balwoo, if it is before Enlightenment then it is ‘Seungbal’ (僧鉢), and if it is after Enlightenment, it becomes the first ‘Bulbal’ (佛鉢) in the Buddhism. There are also two cases in the second case of “1container” combined with ‘four bowls’. One is Sujata Balwoo and The past three Buddha Balwoo, and the other is the Balwoo, after the Enlightenment of Sakyamuni, where the Four Heavenly Kings provided food. A tale that Sujata Balwoo and The past three Buddha Balwoo are combined into one Balwoo appears only in “Bulseoltaeja- seoeungbongigyeong(佛說太子瑞應本起經)”, and Balwoo of Four Heavenly Kings appears in scriptures including “Obunryul (五分律)”. On the other hand, as comprehensive Balwoo such as 3hap and 4hap is shown in Codes of Laws such as “Magaseunggiyul(摩訶僧祇律)”, “Sipsongryul(十誦律)”, “Obunryul”, and “Sabunryul”, etc., it can be seen that these Codes of Laws were used in the Buddhist Order at the time when they were assembled. Meanwhile, one interesting point is that in “Sabunyul” there are two types of Balwoo, big and small in addition to 3hap and 4hap Balwoo. Although I cannot clearly explain the reason for this point in the study, but the occurrence of one comprehensive Balwoo seems to have originated from Beopjangbu using “Sabunyul”. The background of the occurrence of comprehensive Balwoo in Vinaya-piṭaka is the relation between food and Balwoo. In relation to food, there was an anto pakkam (內煮) cooking food in the temple at the time of Buddha, but it should be noted that it was temporary and should not be judged as ‘mendicancy converted into a form of cooking and eating steamed rice in a temple’. The association with Balwoo is when Balwoo itself is being provided with food, and the extra Balwoo could not have been possessed for more than 10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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