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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에 나타난 성장소설의 측면 = Aspects of Bildungsroman in The Ma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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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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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588(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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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Fowles is considered one of the top postmodernism writers in modern times. Though he also demonstrated his affection for realism novels that place value on educational functions of novels. Nicholas, a hero in The Magus, found the base of existential awareness through severe rites of passage.
In Chapter 1 the existential situations that Nicholas face are examined, before Nicholas thrust himself into the worlds of Conchis. Nicholas has deeply ingrained aesthetic attitude and self-deception. Chapter 2, Nicholas goes through a series of severe rites of passage called “godgame” by Conchis. Conchis tells him old stories, which are carried out in a masque and this is intended to correct Nicholas's life attitudes. He inculcates freedom and existential perception into Nicholas, leading his mental growth and maturity. Chapter 3 deals with Nicholas, who passed the rites of passage and learned the fundamental proposition of existentialism such as freedom, choice and responsibility, and fulfilled existential growth.
In his works, Fowles has tried to make the human type of modern existentialists complete. So his works mean a Bildungsroman in that the Nicholas ignorant of life's existential awakening from the beginning and come to establish his existential authenticity with the help of Conchis.
존 파울즈(John Fowles)는 대표적인 포스트모더니즘 작가로 평가받고 있지만 한편으로 소설의 교훈적인 기능을 중시한 리얼리즘 소설에 대한 애정을 가진 작가이기도 하다. 『마법사』(The Magus)의 주인공 니콜라스는 혹독한 통과의례를 통해서 실존적 인식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소설의 1장에서 니콜라스(Nicholas)는 뿌리 깊은 탐미적인 태도와 자기기만을 가진 인물로 등장하며 그가 콘키스(Conchis)의 세계로 들어가기 전의 상태를 검토한다. 2장에서 니콜라스는 콘키스가 연출한 신의 유희(God Game)에 참여해 고통스러운 통과의례를 겪는다. 콘키스가 들려주는 과거 회고담은 가면극으로 실행되며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의 목적은 모두 니콜라스의 삶의 태도를 교정하는데 있고, 그 바탕위에서 자유와 실존주의적 인식을 심어주어 니콜라스를 성장에 이르게 한다. 3장에서는 통과의례를 거치고 실존주의의 기본명제인 자유, 책임과 선택의 의미 등을 배우고 실존적 성장을 이룬 니콜라스를 다룬다.
파울즈가 자신의 작품에서 요구하는 인간상은 현대적 실존주의자(Modern Existentialist)로의 완성이고 처음엔 삶의 실존적 좌표에 무지했던 니콜라스가 콘키스의 도움으로 실존적 진정성을 확립한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성장 소설의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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