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가면극 속 동물 복식의 특징에 관한 연구(Ⅰ) =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Animal Costumes in Mask Dramas(Ⅰ)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19(15쪽)
제공처
Although the lion is not an animal native to the Korean peninsula or used in Twelve Zodiac Animals or Gilsangmun, which are patterns symbolizing good things such as longevity or happiness, it is one of the most commonly found animals in Talchum, a Korean mask dance drama. Therefore,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characteristics of the lion costume among the animal costumes appearing in the Talchum. For this purpose, a literature review was performed, and data from fieldwork conducted in 2016~2018 were analyzed.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lions in Bukcheong Saja Noreum wear the costumes of the Obangsaek, which is known as the traditional Korean color spectrum, and the traditional lion costumes in this mask maintain tradition more excellently than those in any other Talchums. In the costume of the lion dance of the Three Kingdoms period, two dancers stand back and forth and wear fur clothes together. This form has been passed down in most of the lion dance costumes. In <Sillabak>, it is assumed that all five colors from Obangsaek were evenly used in one lion, handed down to the lion costumes in Bukcheong Saja Noreum. Second, the lions of Bongsan, Eunyul, and Gangryeong Talchum wear white costumes, which seems to be due to exchanges with foreign mask dance drama. In the lion dance of Tibet and Indonesia, a white costume is used to express the role of defeating evil as a lion protecting Buddhism. It is consistent with disciplining the apostate monks and purifying bad energy performed by lions in the Hwanghae-do lion dance as a messenger of Buddha expressed through white costumes. Third, the lions in Tongyeong Ogwangdae and Suyeong Yaryu wear colored costumes, which is interpreted as reflecting the temperament and ideology of the local people. Regional differences in coping with the disaster caused by a lion through Gut performance show that the east coast region has a strong tendency to overcome nature. Considering Talchum, the lion costume in Hwanghae-do expresses divinity. It ends with a reconciliation between humans and the lion. In contrast, the lion costume in Gyeongsangnam-do expresses its role as a beast to be defeated and ends with humans' victory. The formation of lion costumes in this region is also related to the development of mask dance dramas in urban.
더보기사자는 한반도에 자생하는 동물도 아니며, 십이지나 길상문으로 사용되던 동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국 가면극(mask drama)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동물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가면극에 등장하는 동물 복식 중 사자 복식이 갖는 특징을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 방법은 문헌 연구와 2016년부터 2018년에 진행된 현장조사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가면극에 등장하는 사자 복식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북청사자놀음의 사자는 오방색 복식을 착용하였으며, 전통 사자 복식이 가장 잘 전승, 유지되었다. 삼국시대 사자무(lion dance) 복식은 2명의 연희자가 앞뒤로 서서 털옷을 함께 착용한다. 이러한 형태는 지금까지도 대부분의 사자무 복식에서 전승되고 있다. 또한, 〈신라박〉은 1마리의 사자에 오방색을 고루 사용하였을 것으로 추측하는데 이것이 북청사자놀음의 사자 복식으로 전승되었다.
둘째, 봉산ㆍ은율ㆍ강령탈춤의 사자는 백색 복식을 착용하였는데 이러한 양식은 국외 가면극과 교류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티베트와 인도네시아의 사자무에서는 백색 복식을 통해 불교를 수호하는 사자(lion)로서 악을 물리치는 역할을 표현한다. 이는 황해도 사자무에서 백색 복식을 통해 부처의 사자(messenger)로 파계승을 징계하고 나쁜 기운을 정화하는 역할을 표현하는 것과 동일하다. 셋째, 통영오광대와 수영야류의 사자는 유색 복식을 착용하였는데 이는 지역민의 기질과 사상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굿놀이를 통해 호환을 대하는 지역적 차이를 보면 동해안 지역은 자연 극복적 성향이 강하다. 가면극 역시 황해도 사자 복식은 신성을 표현하고 인간과 화해로 끝을 맺지만, 경상남도 사자 복식은 물리쳐야 할 맹수로 역할을 표현하고, 인간의 승리로 끝을 맺는다. 이 지역 사자 복식의 형성은 도시가면극의 발달과도 관련이 있다.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