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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운동과 '재일(在日)'의 현실 : 재일본문학예술가동맹의 소설을 중심으로 focusing on the novels of the Korean Writers and Artists Union in Japan = Homecoming Movement and Reality of ‘Being in Japan’
저자
김형규 (아주대)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001.3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11-432(22쪽)
제공처
본고는 북한으로의 귀국 운동을 형상화한 재일본문학예술가동맹의 소설들을 대상으로 귀국 운동의 동력과 작품에 드러난 '재일(在日)'의 현실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문예동의 소설들이 '재일(在日)'의 현실을 어떻게 북한 지향으로 합리화 해가고 있는지 또한 검토해 보았다.
북한으로의 귀국 운동 자체가 복잡한 정치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재일동포의 구체적인 삶 또한 귀국 운동의 필요성과 동력을 구성하는 배경임을 무시할 수 없다. 문예동의 소설들은 바로 이러한 구체적인 삶에서 나온 귀국에 대한 관심을 북한에 대한 관심과 지향으로 전화시키는 과정을 형상화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재일(在日)'의 현실을 식민지적 삶의 연장으로 인식하고 있는 재일동포에게 있어 존재성의 확인은 조국의 중요성을 자각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문예동의 소설들은 전쟁의 피해와 남한의 부정성을 부각함으로써 조국의 중요성을 북한에 대한 지향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한편, 귀국 운동을 다룬 작품에서는 조국으로의 귀환 못지않게 일본 사회에 정착하여 살아가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형상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사상의 실천이라는 측면에서 정주의 갈등을 해결하고 있지만 일본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살아가고 있는 '재일(在日)'의 현실을 정주성의 차원에서 인식, 형상화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문예동이 총련의 하부단체로서 북한 정책의 문학적 실천을 시도하는 단체이기 때문에 '재일(在日)'의 문제적 현실을 관념적인 차원에서 인식, 형상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개인보다는 민족, 국가의식의 강화는 곧 식민지인과 재외국민이라는 재일동포의 구체적인 현실에서 기인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This study is to assess the reality of ‘being in Japan’ and driving force of the homecoming movement found in the novels of the Korean Writers and Artists Union in Japan, which deal with homecoming movement to North Korea. We also examined how such novels reasonably relate the reality of ‘being in Japan’ to the North-orientation.
While the repatriation movement to the North has its own complicated political backgrounds, it is clear that the lives of the Korean residents in Japan also constitute the need and driving forces of such movement. It is possible to say that the novels of the Korean Writers and Artists Union in Japan show the process of transforming an interest in homecoming arisen from their everyday life into interest in and orientation to North Korea.
For Korean residents in Japan, who recognize the reality of ‘being in Japan’ as an extension of colonial life, it is first priority to realize the importance of motherland to identify their being. By emphasizing damages of war and denial of the South, the novels of the Korean Writers and Artists Union in Japan relate the importance of motherland to orientation to the North. Meanwhile, to be sure, even those works centering on repatriation movement raise the issue to settle down in Japan, being equally important to the return to motherland. Even though the conflict of home range is resolved in terms of practice of ideology, the novels recognize and show the reality of ‘being in Japan’ as a member of society in Japan on the basis of home range.
Since the Union acts as an organization dedicated to literary practice of the North’s policy, belonging to the pro-North Korean residents’ league in Japan, it is likely that they realize and describe the reality of ‘being in Japan’ ideologically. However, it can be said that strengthening of national consciousness instead of individualism hugely resulted from actual situations of the Koreans in Japan as colonial people and overseas Kor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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