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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시에 나타나는 프로메테우스 수용양상 소고 = The Reception of the Prometheus Myth in Modern‧Contemporary Korean Poetry
저자
김효신 (대구가톨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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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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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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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1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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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ometheus Myth gives us tremendous inspiration. Prometheus symbolizes the human spirit struggling with extremely grave pain, and provides an archetypal image for exploring human civilization. Besides, he is an exemplar fighter, encouraging us to overcome Class Conflict in the Marxist point of view. Therefore, he is evenly admirable in the Orient and the Occident.
All kinds of myths, including the Prometheus Myth, do not exist as a fixed archetype, but they have been remodeled and reshaped as both an archetype and an exemplar. This article will illustrate the aspects of the Prometheus Myth in Korean poems, that is to say, how the Prometheus Myth is received and transformed in modern and contemporary Korean Poetry.
Originally, a major part of Korean Poetry has had nothing to do with the Prometheus Myth or its archetype. In Modern Poetry only a few poems of three poets (Yun Dong-Joo, Seo Jeong-Joo, Kim Hyeon-Seung) represent the receptional aspects of the Prometheus Myth. And in Contemporary Poetry only eleven Collections of poems of ten poets(Moon Byeong-Ran, Kim Kyeong-Soo, Jin Heon-Seong, Beom Dae-Soon, Yoo Yeong-Cho, Kim Gye-Deock, Lee Jae-Sick, Jeong Yong-Jin, Kang So-Yi, Jin Hyeock-Il) can be connected with the Prometheus Myth or its archetype. In all the poems that show its receptional aspects, they also show their obvious cultural limits at the same time.
The Mythological Universality could be considered significant, even though the receptional aspects of the Prometheus Myth in modern and contemporary Korean Poetry do not show the quantity like Occidental Poetry which finds its cultural roots in Ancient Greece and Rome.
프로메테우스 신화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커다란 영감의 원천이다. 프로메테우스라는 신화적 존재는 극심한 고통을 감내하고서라도 투쟁하는 인간 정신을 상징하고, 인류에게 문명을 일으킬 수 있게 해 준 원형적 이미지를 제공해준다. 또한 마르크스주의적인 관점에서 보면 계급투쟁을 타파할 용기를 인류에게 보여준 본보기적인 신화 속 투쟁가이기도 하다. 그래서 동‧서양 공히 프로메테우스에게 애정을 보인다.
프로메테우스 신화뿐만 아니라, 모든 신화는 결코 고정불변의 원형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신화 자체도 끊임없는 손질을 거치며 형태를 갖춰가고, 만들어진 형태는 또 다시 다른 모습으로 바뀌고, 거듭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여러 모습을 가진 프로메테우스 신화 자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의 근‧현대시 속에서 프로메테우스 신화가 수용되어 온 양상을 살펴보았다. 대표적으로 윤동주 시 「간(肝)」, 서정주 시 「러시아의 까즈베크峯이 어느 날 하신 이야기」, 「방랑에의 유혹」, 그리고 김현승의 시 「정복자들에게 – 월세계에 첫발을 디딘」 또는 「세계는 위대하게 커졌다 – 아폴로 14호의 성공을 듣고」, 시 「불을 지키며」 등의 시 텍스트들을 통해서 다양한 수용 양상을 찾아볼 수 있었다. 또 최근 20여 년 동안 출간된 시집들 중 11권을 중심으로 프로메테우스 신화를 다루고 있거나 모티브화해서 시작 활동을 한 작품들을 통해서 가장 현대적인 프로메테우스 신화의 수용 양상을 정리해 보았다. 그런데 의외로 윤동주, 서정주, 김현승의 수용 양상이 오히려 최근의 20년의 수용 양상보다 더 다채롭고 폭넓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사실 윤동주, 서정주, 김현승의 수용 양상도 그 한계가 분명한데 이보다 더 부족하다고 하면, 전반적인 한국의 시작품들 안에 인용되거나 언급되는 수용 양상들은 지극히 한정적이고 반복적인 재탄생의 틀을 보여줄 뿐이다. 이런 와중에서도 항거자로서의 처절한 현대적 프로메테우스를 노래한 문병란의 시, 한국불교적인 이미지와 프로메테우스 신화를 녹여내어 프로메테우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강소이의 시 그리고 진혁일의 시적 발상에 주목할 수 있다.
권력에 맞서 정의와 자유를 수호하고 인간에게 문명의 길을 알려준 ‘앞을 내다보는 자’의 선견지명이 없었다면 인간 사회의 발전과 행복은 없었을 것이다. 유형, 무형의 폭력적 권력에 맞서 불굴의 의지로 대항했던 프로메테우스의 신화는 비록 그 한계성과 문화적 배경의 생경함으로 한국 시에서는 그 수용 양상이 서구 문학과는 많은 차이가 나고 빈약하지만, 동서양을 통 털어 그리스 신화가 갖는 신화적인 보편성을 운운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 의의는 충분히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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