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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근대 초기 잡지의 편집양식과 근대적인 문학 개념 = The Edit Style of Modern Magazine and the Concept of Modern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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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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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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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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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331(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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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근대적인 문학 개념의 정착 과정에서 매체의 역할에 관한 것이다. 한국에서 근대적인 문학 개념은 1910년대 중반을 전후하여 정착했다. 이 문학사적 사건의 원인 중 하나는 1900년대에 형성되었던 잡지 편집양식의 재편이었다. 1900년대에 형성된 편집양식에서는 기사들의 범주설정과 더불어, 학술적ㆍ교과적인 지식과 정보의 강조로 인해 <論壇>, <講演>, <學園> 등과 같은 범주 활용이 중시되었다. 이 편집양식에서 (근대)문학은 자신의 독자적인 위치를 정초하지 못한 채 학술적ㆍ교과적인 앎의 부속물처럼 존속했다. 이와 같은 잡지의 편집양식은 1910년 한일병합을 계기로 보다 강고해져간 검열과 근대문학에 심취한 새로운 세대의 등장 등에 따라 재편되었다. 이로 인해 근대적인 문학은 잡지 내에서 자신의 독자적인 위치를 정초할 수 있었다. 이상의 논의를 통해 이 글은 개념의 물질적 토대로서 잡지(매체)의 중요성과 1910년대 중반의 문화사적ㆍ문학사적 의의를 환기했다.
더보기This paper is on a roles of modern media in the settlement process of the concept of modern literature. In Korea, the concept of modern literature established in the middle of the 1910s. A cause of the event of literary history was the restyle of magazine edit style that had made in the 1900’s. The magazines of the 1900’s aimed at educational function and put emphasis on academic knowledges. As a result, the use of category such as “kangdan”(論壇), “kangyeon”(講演), “hakwon”(學園) established the edit style of magazines. But the edit style of magazines was forced to change by censorship of Japan imperialism that grew stronger with Korea-Japan Annexation and appearance of new generation that was infatuated with modern literature. A way of restyle edit was the active acception of modern literature that the magazines of the 1900’s reluctant to take about. Through this discussion this paper awaken the importance of magazines(media) as material foundation of the concept and the significance of cultural history and literary history in the middle of the 191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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