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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언어로 표현된 초기 불교의 열반 = Early Buddhist Concept of Nibbāna in Two Types of Stat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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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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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KDC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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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우수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83-309(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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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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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붓다의 두 가지 언어적 표현법을 통해서 초기 불교의 텍스트들에 나오는 열반(涅槃, nibbāna)에 대한 상반된 기술을 설명해보는 것이다. 두 가지 언어적 표현법이란 세속제(世俗諦, sammuti-sacca)에 의한 일상적 언어와 승의제(勝義諦, paramatthasacca)에 의한 궁극적 언어의 두 가지를 말한다. 궁극적 언어로 열반은 종종 ‘존재의 소멸’, ‘갈애의 소진’, ‘탐욕의 빛바램’, ‘소멸’, ‘무위’ 등과 같은 소극적·부정적 용어들로 언급된다. 붓다는 열반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 지를 알려주고 본질주의라는 극단을 배격하기 위해서 그렇게 열반을 묘사하였다. 동시에 붓다는 일상적 언어로도 열반을 묘사하였다. 그래서 ‘최상의 행복’, ‘피안’, ‘동굴’, ‘섬’, ‘피난처’ 등과 같은 적극적·긍정적 용어들이 열반을 가리키는데 종종 사용된다. 이러한 용어들은 대부분 비유적이다. 붓다가 그렇게 묘사한 이유는 열반이 성취될 수 있고 진정으로 바람직한 목표임을 알려주고 허무주의라는 극단을 배격하기 위해서였다. 열반에 대한 논의는 진리를 표현하는 붓다의 두 가지 방식을 인정함으로써 바른 위치에 설 수 있다. 비록 붓다가 열반을 두 가지 언어적 표현법으로 설명하였지만, 어느 면에서 한쪽이 옳고 또 다른 면에서는 한쪽이 그르다거나 한쪽이 다른 쪽보다 우월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초기 불교의 열반이 제대로 이해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 표현법 모두에 중요성을 부여해야만 한다. 만약 어느 한쪽 면만을 취한다면 그것은 편견만 가져올 것이다. 진리는 중도(中道, majjhimapaṭipadā)에 있다. 붓다의 두 가지 표현법은 ‘단멸로서의 열반(nirvāṇa-annihilation)’을 인정하는 허무주의와 ‘존재로서의 열반(nirvāṇa-existence)’을 인정하는 본질주의를 모두 거부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이러한 논리구조가 바로 이제(二諦, duve saccāni)이며, 이는 중생에 대한 붓다의 자비(anukampati)와 연민(karuṇā)에서 비롯되었다.
더보기The present paper is an attempt to elucidate the various explanations of Nibbāna in the Nikāyas in the light of the Buddha’s two types of statement: conventional language and absolute language. The former belongs to conventional truth (sammutisacca), and the latter, to absolute truth (paramattha-sacca). In absolute language Nibbāna is often referred to by such negative terms as ‘Extinction of becoming’, ‘Extinction of craving’, ‘Absence of desire’, ‘Cessation’, ‘Unconditioned’, and so on. To show what must be done to attain Nibbāna, and to exclude essentialism, the Buddha describes it as such. At the same time, he regularly makes use of conventional language. Thus, sometimes, positive terms like ‘highest bliss’, ‘further shore’, ‘cave of shelter’, ‘island’, ‘refuge’, and so on are used to denote Nibbāna. They are mostly metaphorical. To show Nibbāna as a goal capable of attainment and truly desirable, and to exclude the nihilistic extreme, the Buddha describes it as such. The question on the nature of Nibbāna is placed in their correct perspective by the recognition of the Buddha’s two types of statement. Although the Buddha describes Nibbāna in two types of statement, they do not imply that what is true in the one sense, is false in the other or even that the one kind of truth was superior to the other. If the Early Buddhist concept of Nibbāna is to be understood correctly, one will have to give full weight to the significance of both type of utterance. If one were to quote only one type as a vindication of one’s own one-sided opinion, the result would be a lop-sided view. The truth is in between, that is, in the Middle Path (majjhima-paṭipadā). The Buddha’s two types of statement were fashioned as a counter to essentialism represented by nirvāṇa-existence on the one hand, and nihilism represented by nirvāṇa-annihilation on the other. This logical structure is called the two kinds of truth (duve saccāni), which is an expression of the Buddha’s compassion (anukampati) and pity (karuṇā) towards all living be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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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0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2019-06-1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Korea Association of Buddhist Studies -> Korean Association of Buddhist Studies | |
2019-06-1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Society For Buddhist Studies -> Korea Association of Buddhist Studies | |
2019-06-0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BUL GYO HAK YEONGU-Journal of Buddhist Studies -> Korea Journal of Buddhist Studies | |
2015-01-01 | 평가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8 | 0.48 | 0.5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2 | 0.47 | 0.937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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