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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조선고적조사사업과 한국고고학사 = Joseon Historical Remains Survey Work in the Japanese Occupation Period and History of Korean Arche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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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한반도에서 일본인 연구자가 실시한 고고학 조사와 연구를 한국고고학사의 입장에서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가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일제강점기 고고학 조사는 제국대학 관학자 그룹,조선총독부 관료 그룹, 유물 수집가와 같은 아마추어 비전문가 그룹, 조선인 연구자 그룹 등 실로 다양한 입장과 계통에서 수행되었다. 조선고적조사사업은 이러한 조사 주체와 방식의 변화에 따라 크게 1909년 세키노 다다시의 조사 이전과 이후, 1916년 고적조사위원회 설치, 1921년 고적조사과의 신설, 1931년 조선고적연구회의 설립이라는 기점으로 시기를 구분 할 수 있다. 고적조사는 철저하게 실무와 연구가 ‘계급’적으로 구분되어 실시되었다. 제국대학 교수 중심의 고고학 연구자는 당시 일본고고학을 지배하던 개념이나 인식의 틀을 그대로 가져와 조선에 대입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시종일관 계통론이라는 관점으로 조선의 고적조사 결과를 해석했다. 또한 고적조사사업은 『조선반도사』와 『조선사』 편수와도 긴밀한 관련이 있는데, 역사서의 편찬 목적이나 내용에 맞춰 고적조사사업이 기획되었고 다시 역으로 조사 결과는 편찬 목적이나 집필 내용을 미리 전제해 놓고 조사 결과를 해석하는 상황이 많았다. 일제강점기 고고학 연구자는 소위 ‘실증주의’라는 방법을 도구로 삼았으나 그들이 도달한 역사적 사실은 임나일본부의 실재나 신공황후의 신라 정벌과 같은 것이었다. 이러한 점에서 그들의 연구는 과학적이라 말하기 어렵고, 이 점이 고적조사사업의 근본적인 문제이다. 고적조사 결과는 모두 일본어로 서술되었는데, 조선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일본연구자와 학회를 위한 것이었으며, 한흥수와 같은 특수한 조선인 연구자를 제외하면 그 내부에서만 유통되는 것이었다. 또 제국대학의 교수들은 이 자료를 일본인 연구자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용으로 활용했다. 조선고적조사사업의 주체와 성격, 활용의 측면에서 일제강 점기 고고학은 한국고고학의 ‘前期’로 인식하기보다 ‘前史’로, 또 식민지 고고학, 제국주의 고고학이라는 측면에서 다루어야 한다.
더보기The very important issue is how to perceive archeological survey and researches conducted by Japanese researchers in the Korean Peninsula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period in respect of Korean archeology history. Generally, Korean archaeology researchers describe the survey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period as a starting point when arranging the history of archeology. While they don’t explicitly express whether the archaeological survey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period was ‘the former period’ or ‘pre-history’, they certainly mention the survey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period right at the start. Most of the archaeological surveys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period were supervised by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and the professors under the imperial university of Japan were commissioned and conducted survey and research. The data and results produced by them were described in Japanese, and it was not for Koreans but for Japanese researchers and associations, and was circulated only within its circle. Furthermore, some of the professors of the imperial university at that time used this materials for educational purpose to foster Japanese researchers in Japan or Korea. In respect of principal agent and characteristic, and utilization of Joseon historical remains survey work, it is inappropriate to understand the archaeological survey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period as ‘the former period’ of the Korean archaeology history. Most Japanese researchers boast that the excavation was conducted very objectively at that time and that the report was described in advanced way and scientifically. However, the archaeological survey carried out by the colonizer in a colony is always to be reconstructed and manipulated in accordance with the purpose and ideology of the principal agent. Therefore, archaeological surveys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period should be necessarily reconsidered in terms of Korean archeology. In that sense, archeology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period should be handled in respect of ‘pre-history’ or colonial archeology, and imperialism archeology, rather than recognizing it as ‘the former period’ of Korean arche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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