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아리랑>의 탈식민성 연구
저자
전영의 (전남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7-154(28쪽)
KCI 피인용횟수
5
제공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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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아리랑에 나타난 민중성과 시대적 특수성을 살펴봄으로써 아리랑의 탈식민 성을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리랑은 식민치하의 조선현실에서 생존권 투쟁을 위 한 민중의 삶과 저항을 생동감 있게 보여주는 소설이다. 하와이 강제 이주 노동자, 독립운동을 위한 자발적 이주자, 일제 강제이민정책과 소련공산당의 한인강제이주정책에 의한 이주자, 조 선인학병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일제 강점기 조선인들이 겪은 삶과 시대적 특수성이 잘 드러난다. 피식민인들은 계급차별, 불평등한 토지소유․분배 문제로 인한 억압과 착취, 식민 인들이 상상계에서 만들어 낸 이항대립관계로 인해 상대적 열등감을 갖는다. 피식민인들은 이 를 극복하기 위해 식민인들에게 의존 혹은 협력을 하여 자기재현을 이룬다. 혹은 다양한 방법 을 통해 정체성을 회복하려 한다. 이것이 바로 ‘자기재현’과 ‘정체성 회복’이라는 탈식민의 양 가성이다. 첫째, 일부 식민지인들은 교육과 협력을 통해 서구화된 문명을 배우고 식민인의 의 식주를 흉내냄으로써 지배자의 순치된 식민지인들이 되어 자기재현을 이룬다. 혹은 협력을 통 해 자기재현을 이루지만 이를 다시 민족 주체성과 정체성을 지니는 도구로 사용하고 역으로 이용하여 식민현실을 깨부수려 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둘째, 또 다른 식민지인들은 방 어적 폭력, 교육 등 다양한 행위들을 통해 정체성을 회복하려 한다. 특히 식민치하에서 교육을 받고, 협력을 통해 자기재현을 이루는 인물군 중 일부는 교육을 통해 정체성 회복을 이루는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두 인물군은 교집합적인 요소를 갖는다. 지주들의 착취와 폭력에 대항하 는 소작인들의 방어적 폭력, 일제강점이라는 식민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한 독립운동, 가부장제 와 식민주의라는 이중적 억압에 대한 여성들의 적극적 저항 등 민중들의 탈식민성은 다양하 게 드러난다. 또한 자의 혹은 타의에 의해 형성된 디아스포라들의 탈식민성도 찾을 수 있다. 하와이 이주 노동자 경우를 보면 조선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1세대들처럼 2세대 역시 부 모에게서 민족정신을 이어받고 정체성을 유지하며 광복군에 지원하는 등 다양한 모습의 탈식민성을 보인다. 이들의 적극적 행위들은 피식민인의 심리적 보상과 상처의 극복, 디아스포라 의 단결 등으로 이어진다. 민중들의 이러한 행위는 타자의 위치를 전복시켜 의식의 주체가 된 다는 입장에서 탈식민적 의의를 갖는다. 결국 탈식민이란 정체성 회복과 자기재현이라는 두 가지 명제를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변증법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며 탈식민주의란 근대를 인식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자 국가권력과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가 가지고 있는 폭력, 그 폭력에 의해 지배되는 오늘날에 대한 성찰이다.
더보기The essay was written with purpose that study about post-colonialism of Arirang with look into nature of the people and quality of period. Arirang is a novel that It show life of the people and there resistant for a fight the right to live and a feeling of live in the chosun of colonial period by Japan. It become known life of korean and quality of period by emigration labors by force, arbitrary emigrants for an independence movement, emigrants by a force emigrate policy, chosun's student soldiers and military sexual slaveries by Japan. It mean that resistant of the people is post-colonial, the resistant is the fact for solution of division, landholding, the abolition of class distinction. Post-colonial have two special quality that is ‘self-reappearance’ and ‘recovery identity’. First ‘self-reappearance’ have two means. They ape clothing, food, house of colonizer and learn western civilization. They become the taming people under colonial administration and the people under colonial administration achieve self-reappearance with education and cooperation. or they achieve self-reappearance with cooperation but they use cooperation like a tool for keep there national independence and identity on the contrary. Second post-colonial quality appear ‘recovery identity’. The people try to recover there identity through variety action. for example violence of defense, education. Soo-guk and Yang chi seong's relation ship is very active movement. It is active resistance and violence of defense about double pressure on system of absolutely power of father, or a male. also Diaspora show post-colonial quality. If we look a case about emigration labors by force, a first generation have identity of korean, and second generation who are there children have korean identity and inherit national spirit from parents. They show post-colonial quality through various case or support to independence army. This behavior is connect a psychological compensation of the people under colonial administration, overcome of injury, unity of Diaspora. It has a significance of post-colonial to the people become subject of spirit with exchange of a place of another person. Post-colonial is appeared dialectically in the process to solve two proposition ‘self-reappearance’ and ‘recovery identity’ after all and Post-colonialism is self-examination today about new paradigm to recognize the modern age, violence of capitalistic economy system and power of a nation, and was under the control of vio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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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6 | 0.46 | 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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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 | 0.41 | 0.808 | 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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