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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욕망과 생태주의 문학의 상관성 = Correlations between Consumption Desire and Ecologism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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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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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1(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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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생태주의 문학 연구에서 소비욕망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예는 많지 않다. 그것은 산업화와 자본주의 발달이 가져온 욕망의 비대화와 물신화가 생태 파괴의 주범이라는 인식이 상식적이라는 점에 기인한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생태 파괴의 주요 원인인 소비욕망이 문학 속에 어떻게 형상화되었고 한국 생태주의 문학과 어떤 관련성을 가지는지 연구할 때가 되었다.
보드리야르와 부르디외는 현대 산업사회가 어떻게 소비사회로 규정되는가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한다. 이들의 해석을 통해 본 연구는 1990년대 이후 한국 사회의 소비욕망이 어떻게 문학적으로 형상화되었는지 비판적으로 분석하였다. 장정일과 유하는 ‘아비투스’와 ‘기호’라는 소비욕망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작품을 남겼다. 장정일이 계급과 취향에 의한 아비투스의 시라면, 유하는 거기에서 더 나아가 기호의 소비욕망을 작품화했다. 유하의 경우 본격적이지는 않지만 원시 생명과 여유로움에 대한 추구를 통해 소비욕망을 극복하고자 한 작품이 유의미하다. 이들의 시는 소비욕망이 후기자본주의의 부정적 산물이라는 점은 잘 형상화하였지만 이로부터 파생되는 문제와 이에 대한 극복 방안으로까지 구체화되지 못했다. 최승호의 시는 소비욕망의 비대화가 산업화와 자본주의의 발달에 기인한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소비욕망의 비대화를 문명의 관점에서 비판한다. 그의 시는 소비욕망에서 생태 파괴의 문제를 견인하고 이를 효과적인 방식으로 형상화하여 생태주의 문학으로서 미적성취를 보여주었다.
비대한 소비욕망은 한국 생태주의 문학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사회 문제로 표면화되었으며 한국 생태주의 문학은 소비욕망의 문제를 형상화하면서 깊이를 더하였다.
There are not many cases of full-fledged mention about the issue of consumption desire in the study of ecologism literature in South Korea, which is because it is common sense that the enormous size of desire and reification brought about by the development of industrialization and capitalism are the main culprits of ecosystem destruction. It is time, however, to classify the types of desire in further details and conduct critical analysis of effects of consumption desire, which is regarded as the culprit of ecosystem destruction, on ecologism literature.
Baudrillard and Bourdieu gave clear explanations about the ways that modern industrial society was defined as consumption society. Based on their interpretations, this study analyzed critically the way that consumption desire was embodied in the South Korean society since the 1990s. Jang Jeong-il and Yu Ha left Habitus and Signs, which exhibit the characteristics of consumption desire nicely, respectively. While the former wrote a poem of habitus according to the social classes and tastes, the latter went further from it and created a work out of consumption desire of signs. His works were significant in that they tried to overcome consumption desire by pursuing primitive life and leisure even though the pursuit was not full blown. Their poems were good at embodying consumption desire as the negative product of postcapitalism, but they failed to propose the resulting problems and specific plans to overcome them. Clearly recognizing that the enormous size of consumption desire derived from the development of industrialization and capitalism, Choi Seung-ho criticized it from the perspective of civilization in his poems. In fact, his poems pulled out the issue of ecosystem destruction from consumption desire and embodied it in an effective fashion, thus making aesthetic achievements as ecologism literature.
The enormous consumption desire rose to the surface as a more specific social issue through the ecologism literature of South Korea. Given that the ecologism literature of South Korea embodied the issue of consumption desire and added theoretical depth to it, the issue of overcoming consumption desire holds its significanc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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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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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3 | 0.53 | 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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