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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노인의 인지기능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Factors Influencing Cognitive Impairment of the Elderly Resi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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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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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주제어
KDC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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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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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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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30(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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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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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 대상자 노인 중 43,5%가 인지기능장애가 있었다. 이는 인지장애 의심군과 확정적 인지장애군을 포함하는 수치로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같은 도구와 같은 절단점을 기준으로 한 Chun 등(2001)의 45.2%, Jung과 Kim (2004)의 39.3%의 연구 결과와 비슷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는 다르게 Won과 Kim (2008)의 연구에서는 노인의 인지기능 장애율이 86.4%로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방문간호대상 중 노인을 대상으로 한 결과 일반적인 재가노인과는 다른 건강, 교육 및 경제 수준 등 다양한 요인들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성, 연령 및 교육 수준은 본 연구에서 노인의 인지기능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들이었다. 노인의 인지기능 장애율은 본 연구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높았으며, 위험도도 남성에 비해 여성이 2.3배 높았다. 이는 Suh 등(2000), Won 과 Kim (2003), Ha (2010)의 연구와 같은 결과로 Choi, Lee와 Kim (2002)도 흔히 여성에게 2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하였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발병률이 높은 이유는 여성은 평균수명이 길어 노화의 기간이 길고, 또한 교육수준이 낮은 점과 여성호르몬의 영향 때문으로 추정하여 설명되고 있으나 아직 명확히 구명된 바는 없다. 실제 Jorm 등(1987)이 1945년에서 1985년의 치매 유병률 조사 자료를 모아 재분석한 결과에서는 성별에 따른 유병률의 차이가 없다고 하여 차후 인지장애와 성별과의 관계는 지속적으로 규명될 필요성이 있다고 보여진다. 본 연구에서 연령에 따른 인지기능장애의 위험도는 65-69세를 기준으로 5세가 증가함에 따라 2.2배, 3.2배로 증가하다 80세 이상은 6.8배로 급증하였다. 이러한 내용은 Suh 등(2000), Chun 등(2OO1), Won과 Kim (2003), Choi (2006), Won과 Kim 2008), Ha (2010)의 연구에서도 제시되었으며, 연령 증가에 따른 인지기능의 저하는 주로 노화의 과정으로 설명되고 있다. Won과 Kim (2003)도 인지기능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교육 다음으로 두 번째로 중요한 요인을 연령이 라 한 바 있다. 교육 연한은 Chun 등(2001), Won과 Kim (2003), Choi(2006), Won과 Kim (2008), Ha (2010)의 연구에서 인지기능 장애의 주요한 영향요인으로 제시되었고, Won Kim (2003)은 교육수준이 노인의 인지기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설문지 조사를 통한 치매의 일차선별검사가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에게 불리할 수 있다는 반론도 있었지만, Bickel과 Cooper (1994), Stem 등 (1994) 의 연구 결과 일차선별검사 없이 모든 대상을 임상전문가가 직접 평가하는 모델에서도 무학은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위험인자로 밝혀져 검사오차 가 아닌 것으로 검중되었다. 즉 Katzman (1993) 은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인지적 자극이 부족하여 인지기능 저하가 빨리 진행 되며, 교육을 받은 사랑의 뇌는 거의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에 비해 인지적 여분(cognitive reserve) 또는 여분의 신경전달 섬유가 훨씬 많기 때문에 인지기능장애가 적다는 가설을 제시 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교육 연한에 따른 인지장애의 위험도는 7년 이상인 군에 비해 4-6년은 4.2배, 1-3년은 8.4배, 문맹자인 경우 15.5배로 급증하여 교육수준이 노인의 인지기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동거유형이 인지기능장애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Won과 Kim (2003), Jung과 Kim (2004)의 연구에서 독거 노인군이 가족동거 노인군에 비해 인지기능 수준이 낮게 나타났으며, 이는 독거노인이 가족 및 사회와의 유대관계가 적은 고립생활을 함에 따라 정서적이며 인지적인 자극과 감각이 결여됨에 따라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설명되었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본 연구에서는 독거생활이 인지기능장애의 위험인자는 아니었으며, 이는 Choi (2006), Ha (2010)의 연구결과에서도 제시된바 있어 가족과의 동기유형과 인지기능과의 관계는 지속적이며 반복적인 연구를 통해 규명되어야 할 것이다. 노년기에는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만성퇴행성 질환의 발생 및 감각의 변화 등 신체적 변화와 기억력 감퇴 등 인지기능의 쇠퇴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노화인 정서적 침체 및 우울 등을 경험하게 된다. Gatz, Tyas, John과 Montgomery (2005)는 우울이 치매의 위험인자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우울증상이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고, 인지기능장애가 진행되면서 우울이 초래될 수 있다고 하였으며, Kim (2004)은 여러 연구를 종합해 볼 때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약 50%에서 우울중상을 겪는다고 보는 것이 대체적인 추세라고 하였다. 이에 따라 기존의 선행연구에서 인지기능과 우울과는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많은 결과가 제시되었지만(Jung & Kim, 2004; Won & Kim, 2003; Won & Kim, 2008), 이와는 일치되지 않는 결과들도 제시되고 있다(Brands et al, 2007; Choi, 2006; Kim, 2008). 본 연구에서도 우울은 인지기능 장애의 영향요인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연구 대상 노인들의 인지기능 저하로 인해 설문지를 사용한 우울 상태 측정의 어려움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주관적 건강측정은 건강의 모든 영역을 포함한 포괄적인 측정방식이라고 할 수 있으며, 또한 질병보다 안녕(wellbeing)을 강조하는 긍정적 측정방식이기 때문에 건강증진 측면에서 볼때 오히려 장점이 있다고 주장한다(Fehir, 1989). Won과 Kim (2008)의 연구 결과에서 노인들이 자신의 건강을 주관적으로 나쁘다고 인식한 경우는 좋다고 인식한 경우에 비해 인지기능이 낮았다. 본 연구에서도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서 나쁘다고 인식한 경우는 좋다고 인식한 경우에 비해 인지기능장애 위험 도가 2.8배 높아 주관적인 건강인식 수준은 노인의 인지기능장애의 영향요인으로 제시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음주 여부는 영향요인으로 제시되지 않았으나 알코올 남용은 영향요인으로 나타나 알코올 남용군은 비남 용군에 비해 인지기능장애 위험도가 4.7배 높았다. Fratiglioni, Ahobom, Viitanen과 Winblad (1993)의 연구에서도 알코올 남용은 위험도가 4.4배로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위험인자로 제시되었고, Suh 등(2000)도 알코올 남용을 위험도가 2.98배인 위험 인자로 제시하였다. 알코올로 인한 치매의 진단이 따로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알코올 남용이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위험인자로 제시되는데, 이는 인지기능 저하는 두뇌손상과 연관이 있어 장기간에 걸친 과도한 음주는 인지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대표적인 위험인자로 치매의 가족력을 들 수 있다. 비록 유전성 치매는 전체 치매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지만, 부모나 형제 중 한 사람이 알츠하이머 치매일 경우 자신이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확률은 15-19% 정도로 일반 인구에 비해 높았다(Seoul Nationa1 University Hosp1tal, 2008). 또한 뇌의 인지기능에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뇌졸중도 인지기능장애가 발생되는 하나의 원인질환으로 제시되고 있으나(Kim & Kim, 2009; O`Brien, 2006), 본 연구에서는 치매의 가족력과 뇌졸중 병력은 영향요인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이는 연구대상자가 지역사회의 대단위 표집이 아니고 그중 일부에 지나지 않아 해당 가족력이나 병력자의 숫자가 적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향후에 지역사회 재가 노인의 대단위 표집을 하여 연구를 시도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질병으로 진행된 후의 관리보다도 치매의 예방 차원에서 인지기능장애의 조기발견이나 예방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특히 노인인구가 초고속으로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이를 위한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치매나 인지 요인과 관련된 영향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 규명된 노인의 인지기능장애의 영향요인은 성별, 연령, 교육 수준, 주관적인 건강인식 및 알코올 남용 여부이었다. 따라서 인지기증장애를 경감시키거나 진행을 지연시키기 위해 이러한 영향요인을 중재한 치매예방 프로그램과 인지재활 인지 훈련프로그램 등의 개발, 시도 및 지속적인 평가가 요구된다.
더보기Purpose: This study was aimed at finding factors influencing cognitive impairment which is one of the typical symptoms among the demented elderly. Methods: The number of subjects was 417 elderly residents aged over 65 yr in a community. A cognitive function and a depression level were measured using the Korean Version of Mini-Mental State Examination (MMSE-K) and the Korean Form of Geriatric Depression Scale (KGDS). Alcohol abuse was measured using the CAGE instrument. Chi-square test and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ere conducted to identify factors affecting cognitive impairment. Results: The prevalence rates of cognitive impairment of the sample was 43.5%. Sex, age, educational level, perceived health and alcohol abuse were strong factors influencing cognitive impairment. However, the effects of smoking, living alone, depression, family history in dementia and stroke were not strong. Conclusion: Risk for cognitive impairment were increased by being female and older than 70 yr, having low education, perceiving health as poor, and drinking alcohol abusively. Therefore, a reinforcement system, continuous research and the development of proper programs should be preformed in order to prevent cognitive impair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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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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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7-1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East-West Nursing Reseach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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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23 | 1.23 | 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63 | 1.63 | 2.16 | 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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